현대자동차, 레드 닷 어워드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
현대자동차가 레드 닷 어워드의 ‘올해의 브랜드 (2018 Brand of Year)’에 선정됐다.
지난 10월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이날 현대자동차는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 중 최초로 ‘올해의 브랜드’를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 현대자동차가 수상한 ‘올해의 브랜드’는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자동차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i30를 통해 처음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이후 제네시스(DH), i1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넥쏘, 코나 등 다양한 차량으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넥쏘와 코나 2개 차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쏠라티 무빙호텔’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 총 5개의 상을 수상해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힘을 보탰다. 올해 1월 오픈한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인 ‘제네시스 사운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올 한해만 총 9개의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조원홍 부사장은 시상식에서 “자동차가 교통수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자동차의 안팎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기대한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디자인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뜻을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심미적으로 훌륭한 자동차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창조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추구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및 디자인 부서를 2014년에 설립했고,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고 있는 것.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문화적인 소통으로 확대시키며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재구축했다.
또한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시리즈를 시작으로, 디자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필름 및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인, 공간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상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인 ‘현대 파빌리온’이 칸 라이언즈 2018와 클리오 어워드 2018 등 6개의 국제 시상식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도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현대자동차가 나아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영상 = 2018 레드닷 어워드 현대자동차 수상 프로젝트 모음]
- 포토그래퍼
- 신경섭/임준영
-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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