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킥 흑역사? 할리우드 스타의 입방정 모음 6
스타들의 말실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잘못 뱉은 말 한마디로 이불킥 흑역사 야기! 할리우드 스타들의 입방정 퍼레이드 함께 보시죠.
칸예 웨스트
“테일러, 상 받은 건 축하해요. 나중에 수상 소감 끝내게 해줄게요. 하지만 비욘세야말로 항상 최고의 비디오 주인공이잖아요! 비욘세가 받았어야 한다고요”
상을 받은 주인공을 앞에 두고 다른 아티스트가 받았어야 했다고 말하는 이 상황, 어떻게 된 거냐고요?
시상식이 끝나고 언론을 비롯해 사방에서 비난 폭격을 맞은 칸예는 술에 취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뱉어버린 말인 것을. 후에 칸예가 테일러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꽃도 보내 사태가 진정된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시간이 흘러 2016년 둘 사이는 다시 벌어지죠.
2016년 칸예가 신곡 ‘Famous’를 발표했는데요, 파격적인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또다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거죠. 가사에서 잊고 있던 테일러 스위프트가 또다시 소환됩니다.
“난 테일러랑 잘 수도 있어. 왜냐고? 내가 그년(Bitch)을 존* 유명하게 만들어줬거든”
입방정의 대가답습니다.
저스틴 비버
탈모인이라면 조금은 욱할 수 있으니, 원치 않다면 심호흡을 하시길.
“내 말은, 프로페시아처럼, 요즘엔 탈모를 막을 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나는 왜 윌리엄 왕자가 그런 제품을 찾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프로페시아만 먹어도 될 텐데 말이죠“
영국 <롤러코스터>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저스틴 비버는 가만히 있던 영국 윌리엄 왕자의 대머리를 디스했습니다. 그 당시 18세였던 저스틴에게는 농담이었을지 모르지만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샤론 스톤
모두에게 인정받는 메릴 스트립도, 입방정을 떤 흑역사가 존재한다고요? 아닙니다. 메릴 스트립을 향한 샤론 스톤의 입방정이죠.
샤론 스톤은 영국 <태틀러>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을 하는 여배우가 많은 할리우드에서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얼굴이 적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그래서 메릴 스트립은 일이 많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녀의 얼굴은 시트가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침대처럼 보이지 않나요?”
아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인터뷰 이후 샤론 스톤의 이 ‘모욕적으로 들릴 수 있는 애매한 칭찬(Backhanded Compliment)’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칭찬이라면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게 가장 좋을 텐데, 굳이 그렇게 에둘러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크리스 브라운
‘힙합 악동’이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크리스 브라운 역시 입방정의 대가입니다. 2012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한 그는 시상식 직후 너무 신이 난 나머지, 기프트 라운지에 있던 여성에게 접근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하죠.
“연락처 줄 수 있어요? 주면 안 때릴게요!”
어떤 이유에서든 누군가를 ‘때리는’ 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텐데요, 크리스 브라운이 앞으로는 좀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말하길 바랍니다.
기네스 팰트로
최근 재혼한 배우 기네스 팰트로. 그녀는 미국에서 누구나 공감하는 ‘비호감’ 스타 중 한 명이죠. 그녀의 입방정 이력은 두 손에 다 꼽기도 힘들 만큼 넘쳐나는데요, 그중 미국인들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말이 있습니다.
“통조림에 든 치즈를 먹느니 차라리 마약을 하겠어요”
“내 아이들에게 인스턴트 수프를 먹이느니 차라리 죽을게요!”
이 말은 미국인 부모들이 자녀의 요리에 공을 들이지 않고 자꾸 인스턴트식품으로만 때우려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두 자녀를 둔 엄마로서 충분히 할 수 있을 법한 말이긴 합니다만, 이런 발언으로 기네스는 오히려 같은 ‘엄마’들에게 호된 비판을 받습니다.
This is what $29 gets you at the grocery store—what families on SNAP (i.e. food stamps) have to live on for a week. pic.twitter.com/OZMPA3nxij
— Gwyneth Paltrow (@GwynethPaltrow) April 9, 2015
“이 음식이 한 가족이 일주일간 푸드 스탬프로 버텨야 할 식료품의 전부예요”
2015년에 그녀는 ‘29달러로 한 주 살기’ 캠페인에 참여했는데요, 이 캠페인은 푸드뱅크의 쿠폰을 얻어 살아가는 저소득층을 후원하고자 하는 공익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장을 본 식품은 모두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 네티즌들은 빵이나 우유, 감자, 파스타 같은 음식을 샀어야 한다는 의견이었죠. 그녀는 참여한 지 나흘 만에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맷 데이먼
시작은 2015년 9월에 방송된 미국 HBO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그린라이트(Project Greenlight)>에서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감독을 뽑는 리얼리티 쇼라고 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의 흑인 프로듀서 에피 브라운이 “영화에서 다양한 인종과 성별을 존중하려면, 영화를 만드는 제작자의 인종과 성별도 다양해야 한다”는 말에 맷 데이먼은 중간에 끼어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하죠.
“영화의 다양성이요? 캐릭터의 다양성만 있으면 되지, 제작진에게 요구할 일은 아니죠. 인종과 성별 상관없이 능력을 최우선으로 뽑아야 합니다”
인종 문제는 예민한 사안인 만큼 더 신중해야겠죠?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 프리랜스 에디터
- 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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