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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바른 피부를 감쪽같이 내 피부로 속이는 법

2018.12.10

by 우주연

    파운데이션 바른 피부를 감쪽같이 내 피부로 속이는 법

    새로 산 ‘신상’ 파운데이션. 그런데 어쩐지 화장품 광고 속에 나오는 모델들과는 180도 다른 피부 표현이 연출된다면?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수분 크림이나 오일을 듬뿍 발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고? 파운데이션 바른 피부가 깐 달걀처럼 매끈하고 진짜 내 피부처럼 보이는 팁 6가지를 알려드리죠.

    빛나는 피부 캔버스를 만들어라


    깨끗하고 수분이 잔뜩 충전된 피부면 메이크업 준비 끝! 피부 수분감이 그날의 메이크업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 림프선을 문질러주는 마사지나 1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사용할 땐 컨디션에 따라 성분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되죠. 예를 들어 햇빛으로 인한 건조함엔 알로에 성분을 사용한다든지, 속부터 건조함이 느껴질 땐 녹찻잎이 들어간 성분을 사용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마스크가 끝난 다음엔 수분 크림을 바르면서 혈점을 지그시 눌러 혈액순환을 도와주세요.

    프라이머가 과연 필요하냐고?


    프라이머를 바르고 안 바르고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것!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때론 컨디션에 따라 유난히 건조할 수도 있기 때문) 공들인 베이스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한다고 합니다. 여러 겹 바르는 메이크업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면 이마, 헤어라인, 코 주변, 입 주변 등에만 얇게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바르는 순서 역시 기억할 것! 가운데부터 바깥쪽으로

    유튜브의 많은 뷰티 구루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하나같이 입 모아 말하는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필수 팁은? ‘가운데에서 시작해 뺨, 관자놀이, 턱 순으로 천천히 면적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특히 입 주변이나 코 옆처럼 노란 기가 있거나 그늘진 부분을 바를수록 천천히 블렌딩하는 것이 중요하죠. 파운데이션을 바른 피부가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는 포인트는 바로 모공 사이에서 뭉치지 않는 것입니다. 피부에 너무 건조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 들뜨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린다는 느낌보다는 두드려라


    어떤 도구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바르든 간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좌우로 붓질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스펀지, 퍼프, 브러시 모두 면적을 넓게 만든 뒤 얕게 여러 번 두드려 파운데이션을 흡수시키세요. 부드럽고 두껍지 않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유지하는 비결이랍니다.

    햇빛이 닿는 부위는 모두 밝혀라


    뷰티 기사를 자주 학습하는 오디언스라면 하이라이터를 발라야 하는 부위 정도는 잘 알 겁니다. 광대뼈, 관자놀이 그리고 인중 밑 윗입술 부분이죠. 만약 파우더 타입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크리미한 밤 타입 하이라이터를 바르세요. 손가락에 묻힌 뒤 톡톡 두드려주면 놀랍도록 자연스럽게 혈색이 살아납니다.

    닦아내고, 고정시켜라


    먼저 기름종이를 사용해 유분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깃털처럼 가벼운 피니싱 파우더로 마무리합니다. 이는 잘 발라준 파운데이션을 고정해주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원하지 않는 번들거림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큰 브러시를 이용해 원하는 부위를 아주 가볍게 스쳐가듯 톡톡 두드려주세요. 부드럽고 균일한 톤이야말로 ‘진짜’ 같은 피부를 연출하는 방법이랍니다.

      에디터
      Lauren Valenti, 우주연
      포토그래퍼
      James Coch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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