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준비하시라! 오늘밤 별똥별이 내린다
별똥별이 떨어질 때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을 하늘에서 들어준다는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우리가 흔히 ‘별똥별’이라고 알고 있는 유성우가 오늘 밤(4일)에서 5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대한민국 밤하늘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달빛이 약한 그믐에 펼쳐져 맨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복사점(별똥별이 처음 시작되는 지점)의 위치가 지금은 없어진 별자리인 사분의 자리에 위치해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용처럼 생겼다는 의미에서 ‘용자리 유성우’라는 별명도 생기게 되었죠.
오늘 밤 약 11시에 별똥별의 출현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며,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대부분 모든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는데 다행히 오늘 밤은 달빛도 그다지 밝지 않아서 별똥별을 보기 좋은 조건을 갖춘 것으로 예상됩니다.
별똥별은 그 속도가 빠르고 순식간에 움직여 망원경이 따라가기가 어렵지만 만약 맨 눈으로 자세히 관측하고 싶다면 최대한 불빛이 없고 높은 건물이 시야를 가로막지 않은 교외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빛공해가 없는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육안으로 20~30개 정도가 관측 가능하기 때문이죠.
서울에선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조언에 따르면 아래 10곳에서 비교적 선명한 유성우를 포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
• 양천구 신정동 계남공원
•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과 대성사
•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공원
• 성북구 돈암동 개운산 공원
•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 공원
•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 서초구 반포동 한강공원
•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난지지구
• 종로구 북악산 팔각정
자, 이제 그럼 유성우는 어떻게 관찰하는 것이 좋을까요?
특별한 장비를 챙기는 것보다는 몸을 가볍게 하고 맨눈으로 여러 각도를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니 하늘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고, 따뜻한 담요와 보온병을 준비해 방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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