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 친아버지에게 800억원대 소송을 제기하다
가수 리한나가 아버지를 고소했습니다. 게다가 약 80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액을 청구했죠.
리한나의 본명은 로빈 리한나 펜티, 아버지는 로널드 펜티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리한나가 ‘펜티’라는 성을 사용해 사업에 성공한 후, 갑자기 아버지가 성 ‘펜티’와 ‘리한나’의 이름을 무단으로 팔아 수백만 달러를 취득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애초에 ‘펜티’를 상표로 정식 등록했고, 사업상 권리는 아버지가 아닌 자신이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버지도 자신의 사업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냐고요? 문제는 이렇습니다. 그가 15회나 성사시킨 공연의 주인공이 이런 계약에 대해 들은 적도, 전혀 동의한 적도 없다고 밝힌 리한나라는 것!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계속 무시했고 제삼자들에게 그들이 운영하는 회사는 “리한나와 그녀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제휴사”라고 거짓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참다못한 리한나가 결국 아버지를 상대로 소송까지 하게 된 것이죠.
“아버지는 저에게 모든 걸 가르쳐줬어요.” “아버지가 엄마에게 나쁜 남편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저에게는 훌륭한 아버지였죠”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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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Courtesy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