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엥에게 요즘 뜨는 곳, Oma Cuisine
몽마르트르 뤼 브랑슈(Rue Blanche)를 기점으로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그랑 불바르를 잇는 파리 9구의 밤거리는 참 흥미롭다. 관광객들이 주로 다니는 오페라, 생제르맹, 생토노레와 달리 이 지역은 20년 전 파리지엥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예전 스타일의 타바(담배도 팔고 커피도 파는…)도 정겹고 아직도 작은 정육점, 빵집, 치즈 전문점이 예전 모습 그대로다.



이곳에는 평점 4.5 이상인 라 봉주르(La Bonjour), 라 튀트(La Tute), 르 봉 조르주(Le Bon Georges), 카페 마모(Café Marmot), 아방 센(Avant-scène), 앙코르(Encore) 등 솜씨와 분위기가 좋아 보보들에게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 골목골목 군집해 있다.
한국인 건축가 박지혜가 이 지역에 자그마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일식과 한식, 아시안 누벨 퀴진을 주로 내놓는다. 식도락가 아버지 밑에서 자라 본인이 재료나 먹거리를 찾아 팔도를 헤매던 터라 맛의 반 이상은 좋은 재료에서 시작된다.





매일 싱싱한 해산물과 채소를 직접 장을 본 뒤, 테린 등 그날의 애피타이저를 내놓고 푸아그라도 직접 정육점에서 사와 손수 만든다. 육류를 다루는 손길도 야무지다. 프렌치 음식의 느끼함이 배제된 육류와 정통 요리를 담백하게 내놓아 현지 한국인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하다.
갤러리 라파옐로, 쁘렝땅 쇼핑 후 산책하듯 걸어 오르며 9구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와 함께 한번 가볼 만한 맛집이다.
Oma Cuisine
44 Rue Rodier 75009
+33 987079363
- 글/사진
- 박지원(디자이너)
- 에디터
- 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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