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거대 갈치’ 출몰 후 일본 지진?…섬뜩한 우연의 일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대왕 산갈치를 잡았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길이만 무려 4m에 달하는 이 거대 갈치는 오키나와 남서쪽 도야 항구에서 어부들에 포획됐으나, 육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는 심해에 있는 어종이 해수면이나 해안가에서 발견되면 곧 대재앙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지진 직전에 산갈치 12마리가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속설에 대한 일본인들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다시 대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21일 밤 9시 22분쯤 일본 북동부 홋카이도에서 진도 5.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다행히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쓰나미 우려 또한 적다고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거대 갈치가 잡힌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진이라니 무섭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섬뜩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에디터
- 보그 디지털팀
- 포토그래퍼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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