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톱모델 아녹과 생 로랑

2019.02.26

by VOGUE

    톱모델 아녹과 생 로랑

    “I’ll be your mirror. Reflect what you are, in case you don’t know.” ─ Velvet Underground

    FREE FLOW 생로랑 하우스를 대표하는 스모킹 수트. 넓은 라펠의 더블 브레스트 재킷에 슬림한 팬츠로 업데이트했다. 여기에 뱀피 부츠를 매치해 새로운 느낌을 더했다.

    STAR SPANGLED BEHIND 별 모티브는 이브 생 로랑이 자랑하는 아카이브 중 하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색색의 별 시퀸을 더한 금속 그물 소재 드레스는 더없이 관능적이다.

    LA CHANTEUSE 실크 소재 블라우스, 뱀피 쇼츠와 낡은 듯한 가죽 벨트, 몸에 딱 맞는 검정 울 코트, 검은색에 레오퍼드 프린트의 스카프. 니나 시몬, 샤데이 같은 근사한 뮤지션이 떠오르는 스타일의 마무리는 삐뚤어진 모자.

    BAND MARCHES ON 밀리터리 재킷을 새롭게 업데이트한 벨벳 재킷. 여기에 생로랑 특유의 리본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HEAD START 지금 가장 주목받는 모델, 아녹. 뾰족한 턱선에 강렬한 마스크, 완벽한 프로포션까지. 그녀를 대표하는 브레이드 머리에 복고적인 헤어밴드를 장식하자 더 강렬한 이미지가 연출된다.

    RED STRIPE 미국 성조기를 닮은 스팽글 톱과 가죽 쇼츠를 입은 아녹. 안토니 바카렐로는 미국적인 캐주얼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LEG GAME 헬무트 뉴튼이 사랑한 모델의 특징은 누구보다 기다란 다리. 아녹은 뉴튼의 뮤즈가 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 YSL 로고가 발목에 새겨진 타이츠와 뾰족한 앵클 스트랩 샌들 역시 매우 뉴튼적인 디자인.

    VERY HELMUT 안토니 바카렐로는 언제나 섹시함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왔다. 70~80년대 헬무트 뉴튼이 포착한 슈퍼모델이 입었을 법한 아찔한 보디수트 역시 바카렐로가 사랑하는 스타일. 크리스털 장식 초커 목걸이는 그녀의 강렬한 마스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SHINE A LIGHT 크리스털 라펠의 재킷에 금빛 반바지를 입으면 로커 이미지가 완성된다. 높은 플랫폼 샌들 역시 매력적이다.

    STARE DOWN 이집트에서 태어난 아녹은 나오미 캠벨 이후 프라다 쇼의 오프닝을 맡은 흑인 모델로 유명해졌다.

    BELTED NECK 동그란 버클의 가죽 벨트를 목에 차고 금색 쇼츠를 입은 아녹. 세련된 마스크가 돋보인다. 화보 속 모든 의상과 액세서리, 주얼리는 생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HYEA W. KANG
      모델
      아녹 야이(Anok Yai@Next Models)
      헤어
      로랑 필리퐁(Laurent Philippon@Calliste Agency)
      메이크업
      마사에 이토(Masae Ito@Atomo Management)
      네일
      세브린 로레알(Séverine Loréal@Call My Agent)
      캐스팅
      버트 마티로시안(Bert Martirosyan)
      프로덕션
      배우리(Woori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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