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가성비 갑 공기청정기는?

2019.03.05

by 공인아

    가성비 갑 공기청정기는?

    눈으로 보면서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재난 영화 같은 광경이 연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대기 질이 나쁜 도시 톱 10에 대한민국 3개 도시가 오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트렌디한 슈즈도 아니고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가는 재킷도 아닙니다. 필요한 건 오직 공기청정기! 내 공간에서만이라도 숨 쉴 권리를 찾고 싶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세요.

    30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갑으로 소문난 공기청정기를 모았습니다. 

    위닉스 제로 2.0

    가격 대비 사용 면적과 소비 전력이 독보적인 제품을 찾는다면 바로 이것! 공기청정기 전문 브랜드 위닉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가성비 공기청정기의 대명사로 통하는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중에서도 이 모델은 6중 마이크로 에어케어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세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빠르게 흡입하고 0.3마이크로미터 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빈틈없이 걸러냅니다. 가격은 26만9,000원.

    로엘 7Way

    로엘(Roel)이라는 브랜드가 생소할 수도 있지만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게이밍 헤드셋으로 유명한 가전 브랜드랍니다. 7Way는 15만원대의 가격이 무색할 만큼 공기 청정 기능에 충실합니다. 타 브랜드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UV 살균 램프가 있어 공기에 포함된 세균까지 자외선으로 살균한다는 것. 청정 지역의 이온을 발생시켜 깊은 숲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호흡을 돕는다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가격은 15만9,000원.

    LG 퓨리케어 AS122VDS

    전형적인 직사각형 또는 타워형 공기청정기가 싫다면 이 제품에 주목하세요. 납작한 원통을 옆으로 세운 듯한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게 이 제품의 최고 장점. 5단계 필터를 장착해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 이상 걸러내고 스모그 원인 물질과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생활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쾌속청정’ 기능을 선택하면 30분 안에 더욱 강력하게 공기를 집중 정화할 수 있어요. 가격은 34만9,000원.

    삼성 블루스카이 3000

    공기청정기를 고르는 기준에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현재 실내 공기의 질을 얼마나 섬세하게 감지하여 표시하느냐 하는 것. 이 제품은 PM10 센서를 탑재해 실내 미세먼지 및 가스의 종합 청정도를 단계 색상으로 표시하고 멀리서도 불빛 색상에 따라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6만7,000원.

    잘못 쓰면 독이 되는 공기청정기, 제대로 알고 쓰자!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케어하는 효과는 있지만 CO2나 VOC 같은 가스 상태의 물질은 제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2~3번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은 필수!

    -한국공기청정기협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에는 포장 겉면에 ‘CA’ 마크가 붙습니다. 이 마크가 있는 제품은 최소한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는 뜻이니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습니다.

    -필터의 헤파 역시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필터는 H 단위로 표기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거름망이 촘촘하다는 뜻.

    -‘표준사용면적’ 역시 공기청정기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1분 동안 실내 오염도를 기존 대비 50% 낮출 수 있는 면적을 의미하는데, 약 130%의 표준사용면적 정도면 괜찮은 편이니 참고하세요.

    -공기청정기의 생명은 필터인 만큼 제때 새 필터로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터 교환 표시 기능이 없는 제품도 있으니 교체할 때마다 표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면봉으로 실내 오염도를 감지하는 센서부를 관리하는 것 역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집 안 면적이 아주 넓은데 공기청정기가 한 대밖에 없다면? 기기를 옮겨가며 실생활 공간에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할 때나 음식을 조리할 때는 공기청정기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특히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기름 입자가 필터에 흡착되면 필터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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