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미인 대회 우승자가 밝힌 ‘뷰티 시크릿’
인도네시아 최고의 미인대회 우승자가 자신의 미모를 지켜준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미인대회 ‘푸트리 인도네시아 2019’의 왕관을 쓴 주인공은 프레데리카 알렉시스 컬입니다.
그녀는 큰 키에 시원한 이목구비로 심사위원단을 사로잡았습니다. 38명의 다른 결선 진출자를 물리치고 2019 인도네시아 최고의 미인으로 꼽힌 그녀의 미모를 지켜준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프레데리카는 지난 11일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결은 다름 아닌 ‘한국산 시트 마스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피부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팩을 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한국산 시트 마스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뷰티 아이템 중 하나죠. 오전에는 한국 시트 마스크를 하고, 오후에는 각질 제거용 마스크팩으로 다시 한번 관리한답니다.”
프레데리카의 이런 발언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K-뷰티 열풍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프레데리카는 마스크팩을 할 때 주의할 사항도 함께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마스크팩을 열심히 하는 것과 자극이 덜한 클렌저를 쓰는 것, 천연원료로 된 뷰티 제품만 사용하는 거죠.”
아직 19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자기만의 뷰티 원칙이 확고한 프레데리카. 그녀는 호주 퀸즐랜드에서 태어나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살고 있습니다.
프레데리카는 평소 아동 병원을 찾아 봉사를 하거나 소외 계층 어린이를 돕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버려진 동물을 구하는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하며 개고기 소비를 막는 운동을 하는 등 각종 사회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럭비로 체력과 탄탄한 바디 라인을 지켜왔는데요, 20세 미만 국제 럭비 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메달 5개를 딴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번 미인대회 우승으로 프레데리카는 올해 말 개최될 미스 유니버스 2019에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게 됩니다.
- 에디터
- 프리랜서 에디터 오기쁨
- 포토그래퍼
- 사진=frederikacull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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