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Do! Mr. Do

2019.03.13

by VOGUE

    Do! Mr. Do

    Peter Do

    요즘은 인스타그램으로 얼마든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시대. 패션디자이너도 물론이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혜성처럼 떠오르려면 거쳐야 할 몇 단계가 있다. 우선 유명 인사가 패션쇼 프런트 로에 앉거나 잘나가는 뮤지션이 입거나, ‘프라이즈’ ‘어워드’ 같은 쟁쟁한 수상 스펙이 있거나! FIT를 졸업한 뉴요커 피터 두(Peter Do)는 LVMH 프라이즈 수상자이며 밀레니얼 세대답게 소셜 네트워킹에도 능하다. 더군다나 네타포르테의 전폭지지를 받는 신예. 뱅가드(The Vanguard)는 네타포르테가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견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 작년 한국 가방 브랜드 ‘구드(Gu-de)’도 발굴 및 지원했던 뱅가드 프로그램의 2019년 라인업에 피터 두가 포함됐다. 두는 뉴욕에서 패션디자인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LVMH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셀린에서 피비 파일로와 함께 일했다. 특히 그의 옷은 간결한 컷(Cut)과 특별한 방식의 셔팅(Shirting), 존재감 넘치는 아이템이 특징. 요즘 세련된 여자들이 좋아할 만큼 충분히 모던하다. 피터 두는 무엇보다 옷은 ‘입기 편한 유니폼’이 되야 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피터 두와 네타포르테의 크리에이티브팀은 충분히 서로 의견을 교환한다. “’매일 여자들은 어떤 옷을 입고 싶어할까?’라는 심플한 아이디어부터 시작됐지요. 베이식하지만 정말 잘 만들어진 옷들이 모여 개성 넘치는 룩으로 완성되길 원해요.”

    네타포르테 독점으로 전개되는 피터 두의 스페셜 에디션. 사선무늬 실크 셔츠와 팬츠, 플리츠 주름 장식의 랩 스커트는 피터 두(Peter Do at Net-a-Porter).

      에디터
      손은영
      포토그래퍼
      김영훈, Courtesy of Net-a-Porter
      모델
      정청솔
      헤어
      박수정
      메이크업
      박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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