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표정

2019.03.15

by 황혜영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표정

    일상에 지쳐서 혹은 닿을 없는 곳만 그리워하다가 일상 소중한 순간을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여기는 어딜까?’ 생각이 정도로 새롭고, 놀랍게 아름다운 곳은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이랍니다. 낯설고도 매력적인 서울의 표정을 담고 있는 다양한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소개합니다.


    이경준

    현재는 뉴욕에 거주 중인 이경준 작가가 찍은 사진은 서울의 사진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찍었는지 묻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앵글로 가득합니다.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같은 사진은 우리가 걸어 다닐 때는 마주칠 없는 모습으로 가득피드에서 마주칠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죠.

    작가는도시가 지니고 있는 어떤 모양새에 관심을 갖고, 그런 도시의 지형지물과 도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패턴을 프레임 안에 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하는데요.

    작가의 말처럼, 사람과 건물이 만들어내는 서울만의 모습을 여러분도 일상에서 발견해보시는 어떨까요?

    최용준

    서울에 이런 건물이 있었어?” 최용준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면 건물의 다채롭고 새로운 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다양한 앵글을 연구하고 건물의 파사드를 담아내는 작가는 가수 오존의 ‘Somehow’ 뮤직비디오에 앵글 디렉터로 참여하기도 했죠.

    현대 도시의 장면이 새롭게 보이는 지점을 사진을 통해 탐구하고 있다 작가는 < 스크랩>, <CAVA Life> 등에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일 보는 빌딩이 이렇게나 아름답다니…!

    김경태

    김경태 작가는 돌을 확대해서 찍거나 책을 탑처럼 쌓아서 찍는 작업을 하기도 하는, 매력 넘치는 개성으로 가득한 작가입니다. 경계 없이 여러 가지 사물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는데요여기가 서울의 어디인지 맞혀보세요!

    쉽게 스치기 쉬운 건물의 모습.

    우리가 알고 있던 풍경과 사물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도록 만드는 묘한 매력! 그가 담은 서울의 건물 역시 흔하지 않고 색다른 프레임이에요.

    재현의 평면을 구성하는 방법을 스스로 탐구한다 말하는 김경태 작가가 포착한 프레임, 정말 놀랍지 않나요?

    김상한 (Kim Sanghan)

    동시대 공간의 조각을 수집 중입니다.” 김상한 작가의 인스타 프로필에 적힌 말입니다. 이만큼 그를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요? 작가는 서울 아니라 다양한 도시의 조각을 수집 중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와 비슷한 도쿄의 조각을 모으기도 하죠.

    공간을 파편화하여 조각조각의 물성과 , 그것들이 맞물리는 접점을 중점으로 공간의 조각을 사진으로 수집한다 작가작가가 모은 서울의 조각들을 보실까요?

    익숙하지만 낯설고, 매력적인 도시 서울각자 다른 시선으로 담은 서울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듯,  오늘부터 각자가 마주하는 서울의 얼굴을 기억하고 기록해보는 어떨까요?

      에디터
      이진수(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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