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차태현-김준호를 둘러싼 엇갈리는 시선

2019.04.03

차태현-김준호를 둘러싼 엇갈리는 시선

지난 주말, 온라인상에서 의견이 분분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과거 내기 골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 이를 둘러싸고 네티즌 사이에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KBS 뉴스 9>에서는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정준영 사건’에 대해 보도하던 중 정준영 카카오톡에서 확보한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가운데 차태현과 김준호가 함께 나눈 대화도 있었는데요, 두 사람이 돈을 걸고 내기 골프를 쳤다는 겁니다.

당시 내기에 걸었던 금액은 수백만 원. 내기 골프 후 두 사람이 카톡으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도 네티즌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 마치 내기 골프가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듯한 발언에 네티즌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차태현 측은 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핵심은 골프를 친 것은 2016년의 일이며, 해외에서 골프를 친 적은 없었다는 것. 또 내기 골프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 함께 한 것이고, 돈은 현장에서 바로 돌려주었다는 겁니다. 차태현도 소속사를 통해 직접 사과에 나섰습니다. 또 자숙을 위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저희끼리 재미 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내기 골프를 함께 한 김준호 역시 공식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이 사과한 후, 방송을 하차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는 의견과 자숙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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