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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은 진짜 ‘벚꽃 연금’일까?

2019.04.03

‘벚꽃 엔딩’은 진짜 ‘벚꽃 연금’일까?

벚꽃 휘날리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사실 이 노래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장범준은 “봄이 돼 벚꽃이 피니까 여기저기 연인들만 눈에 띄니 빨리 벚꽃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의외의 반전이죠.

‘벚꽃 엔딩’은 2012년에 발매된 후 매해 봄이 돌아올 때마다 각종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순위권에 들면서 저력을 입증하고 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노래를 두고 “장범준을 먹여살렸다”, “이 노래는 벚꽃 연금이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장범준은 정말 ‘벚꽃 엔딩’으로 집을 산 걸까요?

장범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벚꽃 연금’으로 집을 샀다는 소문에 대해 속내를 밝혔습니다. 장범준은 처음 저작권료가 들어왔을 때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9억원짜리 집을 샀습니다. 당시 집값의 절반을 빚을 내 샀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세금만 2억원. 총 6억원 넘게 빚을 내 집을 산 거죠. 결국 그는 집값이 오를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팔았다고 합니다.

이후 장범준은 삼성동 집을 팔고 대치동에 회사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계속 앨범도 내고 공연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한 달에 몇백씩 세금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저축하고 있다는 장범준. 지금은 세금 관리를 세무사에게 맡긴다고 합니다.

‘벚꽃 엔딩’의 저작권료는 2016년 기준으로 4년 동안 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또 다른 히트곡 ‘여수 밤바다’의 저작권료 역시 10억원을 넘겼다고 합니다.

자신과 똑 닮은 아들딸을 위해 열심히 일할 거라는 장범준! 봄과 함께 새 앨범으로 돌아온 그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of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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