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봄바람, 콧노래

2019.04.16

by Anna

    봄바람, 콧노래

    봄바람을 느끼며 듣기 좋은 4월의 신곡 5.

    1) BTS-‘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한국이 낳은 초특급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새로운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가 12일 공개되었습니다. 하루 만에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7,000만 뷰를 넘겼죠. 그리고 신곡 발매 이틀 뒤에는 미국 NBC 쇼 프로그램 ‘SNL’에 호스트 엠마 스톤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지난해 BTS의 앨범 는 한국어 앨범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과연 이번 신곡은 어떤 기록을 세울지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2) Anderson .Paak-‘Ventura’

    지난 2월 ‘Bubblin’으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퍼포먼스’를 수상한 앤더슨 팩의 새 앨범 ‘Ventura’가 12일 발매되었습니다. 5개월 전에 발매한 ‘Oxnard’와 같은 시기에 녹음된 이 앨범이 이전과 어떻게 다르냐는 애플 뮤직 비츠원 라디오의 호스트 제인 로우의 질문에 앤더슨은 이렇게 답했죠. “하나가 거칠다면 하나는 예쁘게 만들었죠.” 이번 앨범에는 스모키 로빈슨(Smokey Robinson)과 안드레 3000, 브랜디(Brandy) 같은 쟁쟁한 아티스트도 참여했습니다. 앨범 커버에는 그의 아이와 함께한 사진이 사용되었군요. (한국인과 결혼한 앤더슨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3) Ejo-Mind Web Wanderer
    13일 공개된 한국, 인도, 미국에서 자란 뮤지션 에조의 데뷔 앨범입니다. 힙합을 기반으로 재즈, 록, 전자음악이 뒤섞인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추구하는 그의 스타일답게 앨범 컨셉도 자유로운 무의식이 무한하게 뻗어나가는 세상입니다. 타이틀곡 ‘City of Deformumn’의 뮤직비디오는 닉 나이트가 수장으로 있는 쇼 스튜디오의 아트 디렉터 구윤지가 제작해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4) Tame Impala-Borderline
    호주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 테임 임팔라가 올해 두 번째로 내놓은 신곡. 12일 발매된 이 곡은 지난주 산드라 오가 호스트로 나섰던 ‘SNL’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선공개되었습니다. 이 밴드는 코첼라 무대에 선 이후 스페인의 프리마베라,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시카고의 롤라팔루자 등 올여름까지 전 세계 페스티벌을 돌며 공연을 합니다. 아직 한 번도 한국에 온 적 없는 테임 임팔라. 올해에는 한국과 인연이 있을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5) Men I Trust-Numb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출신의 3인조 일렉트로 팝 밴드 멘 아이 트러스트가 12일 발매한 신곡. 뮤지션이 인스타그램에서 “다음 발매할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낸 곡입니다. 2014년 데뷔한 멘 아이 트러스트는 한국에서도 점점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이죠. 7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무대를 위해 처음 내한합니다.

      에디터
      남현지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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