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라이코펜을 아시나요?

2021.06.18

라이코펜을 아시나요?

<타임>지에서 발표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10 Foods’에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생소한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라이코펜이란?

한마디로 붉은색을 띠는 식물성 색소로 토마토와 수박, 고추, 사과, 포도 등 빨간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빨간색 음식을 먹어라”라는 옛말 들어보셨나요? 예로부터 라이코펜은 항암 효과는 물론 노화 방지, 혈관 관리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비타민 E의 10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천연 항암제로 불리는 라이코펜. 암을 물리치는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는 다섯 가지 음식은 무엇일까요?

석류

먼 옛날부터 단순한 과일을 넘어 귀중한 약재로 쓰인 석류.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 역시 다량 함유해 콜라겐 결합조직의 양을 늘려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폐경 증후군에 도움을 줍니다. 참고로 석류를 먹을 땐 과즙만 빨아 먹지 말고 씨까지 같이 먹어야 라이코펜 흡수가 더 좋아집니다.

토마토

200g짜리 토마토 한 개에는 대략 60mg의 라이코펜이 들어 있죠. 음식과 함께 조리해 다량으로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토마토를 따라올 식품이 없습니다.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함량이 늘어나고 인체 흡수도 좋아지며 기름에 조리하면 더욱 잘 흡수됩니다.

라이코펜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과일로 알려진 걱. 주로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재배되는 과일로 베트남에서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빨간 걱의 과육을 넣은 밥을 해먹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추출 분말 등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근

당근을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라이코펜 덕분입니다. 라이코펜은 인체의 항산화 물질과 기타 화합물을 합성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니 친근한 채소인 당근으로 꾸준히 섭취해보세요.

수박

우리가 사랑하는 수박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박 속의 라이코펜은 전립선 등 남성 건강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라이코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토마토를 가공해서 먹는 것보다 수박을 생으로 먹을 때 라이코펜이 배로 더 많이 흡수됩니다.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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