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두고 알아두면 좋을 ‘환전 꿀팁’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봄입니다. 다행히 5월 첫째 주를 시작으로 6월까지 꿀 같은 황금연휴가 있어 여행 계획을 짜기도 좋은 시기!
먼저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회사가 많죠. 2일 목요일과 3일 금요일, 이틀 연차휴가를 쓴다면 6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까지 최대 6일을 쉴 수 있습니다. 정 안 된다면 주말부터 대체 휴일까지만 쉬어도 최소 3일은 휴일이 보장되죠.
6월은 6일 목요일이 현충일입니다. 7일 금요일 하루만 연차휴가를 쓴다면 최대 4일까지 휴가를 떠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어디론가 잠시 떠나 리프레시해보면 어떨까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 계획을 세운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환전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주거래 은행 이용하기
환전은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방문하면 환전 수수료를 싸게 적용해주는 환율 우대 제도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연휴가 다가오면 은행에서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니 홈페이지에서 자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바일 환전 서비스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앱, 이럴 때 활용하는 거죠. 대부분의 은행이 모바일 앱으로 환전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데요, 각종 쿠폰과 혜택을 활용하면 보통 70~80%, 최대 100%까지 환전 수수료가 할인됩니다. 다만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일 신청이나 당일 수령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잘 확인해야 합니다.
#공항 환전소는 최후의 보루
출국일 아침에 급히 환전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항 내 환전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수료 할인이 거의 되지 않고 할인율도 낮은 편이기 때문이죠.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통화가 아니라면 ‘이중 환전’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권 통화 유로 등은 국내 공급량이 많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낮고, 할인율도 높은 편이죠. 이 외에 우리나라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의 경우는 은행에 방문했을 때 ‘해당 통화가 없어서 환전해줄 수 없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럴 때는 한화에서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달러를 해당 국가 통화로 환전하면 비교적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환율 오르면 현금을, 환율 내리면 카드를
현금이냐 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현지에서 어떤 걸 사용해야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볼지 늘 고민이죠. 답은 해외여행 중 환율이 오름세라면 현금을,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다면 카드를 쓰는 게 좋습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하는 순간 정보가 카드사에 넘어가는 게 아니라 3~4일 뒤에 결제 정보가 넘어갑니다. 그때 환율이 적용되는 거죠. 환율 변동을 유심히 살펴보며 사용한다면 손해를 덜 볼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 시 결제는 현지 통화로
해외에서 카드를 쓰면 현지 통화로 결제하겠느냐, 원화로 결제하겠느냐는 질문을 꼭 하죠. 이때 “현지 통화로 해달라”고 답하는 게 좋습니다. 원화로 결제할 경우 3~8% 원화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고, 이중 수수료가 나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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