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새로운 여자 악당의 출현?
조커, 할리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이름만 들어도 정신없는 악당들의 활약이 돋보인 DC 코믹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2>의 캐스팅이 어느 정도 완료됐다는 소식입니다.
전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데드샷’ 윌 스미스, ‘할리퀸’ 마고 로비, ‘릭 플래그’ 조엘 킨나만, ‘캡틴 부메랑’ 제이 코트니, ‘인챈트리스’ 카라 델레빈 등 개성이 돋보이는 배우들이 출연해 속 시원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죠.
특히 이 영화에서는 ‘할리퀸’ 마고 로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녀는 가장 매력적인 여성 악당 캐릭터로 거듭났죠. 마고 로비는 속편에서도 할리퀸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그녀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그리웠어?(Miss m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이 할리퀸의 분장과 비슷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속편에서는 마고 로비를 능가할 또 다른 여성 캐릭터가 나타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지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2>에 모델 겸 배우 다니엘라 멜키오르가 캐스팅됐다고 밝혔습니다.
속편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그는 최근 캐스팅이 다 됐느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다니엘라 멜키오르가 맡을 역할은 ‘랫캐처’. 랫캐처는 고담시에서 쥐를 박멸하던 사람이었으나 배트맨을 노리는 빌런으로 변신하는데요, 랫캐처는 원래 남성 캐릭터였죠.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여성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멜키오르의 캐스팅에 대해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배트맨을 노리는 미녀 악당이 탄생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인 다니엘라 멜키오르는 ‘엘리트 모델 룩’에서 입상한 후,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각종 패션 매거진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전편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맨의 죽음 이후를 그렸습니다. 극 중 정부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슈퍼 악당’들을 선택해 특별사면을 해줍니다. 물론 대가는 따르는 법. 이들은 자살 특공대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에 합류하게 되죠. 그 와중에 멤버 중 한 명에 마녀 인챈트리스가 빙의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합니다. 조커는 자신의 애인 할리퀸을 찾으려 움직이고, 그를 잡기 위해 배트맨까지 나타납니다.
당시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톡톡 튀는 캐릭터와 몰아치는 액션으로 DC 코믹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비록 완성도 면에서는 혹평을 받았으나, 7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죠. 악당들의 또 다른 활약을 그려낼 <수어사이드 스쿼드 2>는 오는 2021년 8월 개봉 예정입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Warner 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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