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홀로서기 시작한 민아 그리고 AOA

2019.05.14

홀로서기 시작한 민아 그리고 AOA

걸 그룹 AOA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멤버들 중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알렸고, 민아는 팀을 탈퇴함과 동시에 전속 계약 역시 만료됐습니다. FNC 측은 민아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팀 탈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AOA에서 멤버가 팀을 탈퇴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유경, 2017년 초아 이후 민아가 세 번째입니다. 유경은 2016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고, 초아는 스스로 그룹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죠. 홀로서기를 택한 민아는 활발하게 활동해오던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이전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실상 초기화했습니다.

민아는 AOA로 활동하는 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이번 팀 탈퇴 이후 그녀가 연기자의 길로 가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 민아는 지난 2012년 데뷔 후 이듬해 방송된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를 시작으로 각종 드라마에서 조연을 맡아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KBS 2TV <참 좋은 시절>에서는 김희선의 아역을 맡은 경험도 있죠.

이후 <꽃할배 수사대>, <모던파머>,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 시즌 2>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았습니다.

또 민아는 지난 2017년 ‘권민아’라는 본명으로 자신이 직접 선별한 문장을 모아 에세이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를 내기도 했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찾고 싶었던 그녀가 비슷한 마음의 청춘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였던 거죠.

“삶이 하나의 오선지라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자기다울 때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점쳤던 민아가 앞으로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갈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민아의 탈퇴로 AOA는 데뷔 7년 만에 5인조 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떠나는 이와 남는 이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단단해지길 팬들은 응원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FNC엔터테인먼트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