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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칼리드와 콜라보레이션 예고

2019.05.14

by 오기쁨

    방탄소년단, 칼리드와 콜라보레이션 예고

    무서운 기세로 세계를 접수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그리고 미국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칼리드. 이들의 조합을 볼 날도 머지않았나 봅니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칼리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가진 방탄소년단. 이틀간 총 12만 명의 팬들을 모으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공연 후 이들은 프로모션차 LA 유명 라디오 방송사 중 하나인 97.1 AMP 라디오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날 DJ들은 방탄소년단을 ‘팝의 왕’이라 소개했습니다. 빌보드 200 1위, 로즈볼 스타디움 티켓 매진. 이제는 ‘팝의 왕’이라는 수식어에 조금은 어깨를 으쓱여도 될 법하지만, 리더 RM은 “우리가 팝의 왕은 아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온 팝 하는 사람들”이라고 겸손하게 답했죠.

    DJ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백스테이지에서 칼리드를 만났는데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RM은 칼리드와 오랜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우리가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왔을 때 그는 ‘Young, Dumb & Broke’를 부르던 신인이었고 우리도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아티스트였다. 우린 서로의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을 정말 할 거예요. 논의하는 단계를 지나서 정말 나옵니다!”

    칼리드는 지난 2017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현재 미국 최고의 신예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정도. 그런 칼리드 역시 최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언급하면서 “완벽한 곡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볼 때마다 사랑이 넘쳐요. 그들을 정말 사랑하고, 그들이 성공해서 기쁩니다. 콜라보레이션을 하지 않더라도 나는 그들의 팬이에요.”

    칼리드의 방탄소년단 사랑은 평소에도 드러납니다. 그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최근 로즈볼 스타디움 콘서트에도 찾아가 지민의 솔로곡을 따라 부르기도 했죠.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던 이들은 체인스모커스, 니키 미나즈, 스티브 아오키, 에드 시런, 할시였죠. 이름만으로도 막강한 팝 스타의 목록에 이제 칼리드의 이름까지 더해졌으니, 우리는 신곡이 나오기만 기다리면 되겠군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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