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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에서 갑자기 공연 취소한 혁오

2019.05.28

대학 축제에서 갑자기 공연 취소한 혁오

5월은 대학 축제가 한창일 때죠. 축제의 꽃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대에 부풀어 있던 많은 학생이 실망하고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5일 단국대학교 죽전 캠퍼스 ‘단페스타: ‘컬러풀 단국(Danfesta: Colorful Dankook)’ 무대에는 혁오 밴드가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혁오를 보기 위해 모였고, 오전부터 이 공연만 기다린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가수는 (여자)아이들, 정승환, 혁오 밴드. 정승환 다음으로 혁오가 나올 순서가 됐고 관객석은 기대감에 부푼 술렁임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윽고 악기 세팅이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10분, 20분, 시간은 하염없이 흘렀죠. 50분 가까이 지나도록 보컬 오혁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가 올라와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이유는 오혁이 아프다는 것. 하루 종일 공연장에서 이들을 기다린 팬과 학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책임하다는 쪽과 아픈데 그럴 수도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축제 현장에서 갑자기 벌어진 일에 혁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정된 스케줄에 맞추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오혁이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다는 것입니다. 두루두루 측은 컨디션을 회복해 무대에 오르고자 노력했으나 끝내 공연이 불가능해 취소하게 되었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오혁은 현재 상태가 호전되긴 했으나, 미리 예정되었던 인하대학교 축제에도 공연을 취소하고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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