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독소 흡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Y존

2021.06.18

독소 흡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Y존

여성의 신체에서 독소 흡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피부학 연구 저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Y존’이라고 합니다. 의외죠? Y존에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림프절과 대퇴 혈관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독소 배출의 키’라고 볼 수 있습니다.

 

Y존은?

생식기와 항문, 요도가 있는 부위를 가리키며 다른 말로는 ‘서혜부’라고도 합니다. Y존은 통풍이 잘되지 않는 매우 불리(?)한 곳에 있을뿐더러 음모와 피지선, 땀샘, 모낭 등이 소변과 혼합되어 청결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죠.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더욱 관리가 힘들어집니다. 여성 대부분이 ‘깨끗이 씻고 통풍이 잘되게’ 하면 Y존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올바른 씻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어요.

지금부터 여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Y존 케어법 6가지를 소개할게요.

1 약산성 환경을 유지한다

질과 외음부를 포함한 여성의 생식기에 적당한 산도는 pH 4.5~5.5. 가끔 시크릿 존이 가렵고 분비물이 과하게 나오며 냄새가 심할 때가 있죠? 이 모든 것이 Y존 산도의 밸런스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약산성을 유지하면 세균도 침입하지 못하고 염증도 생기지 않습니다.

2 보디 클렌저 사용은 절대 금지

그렇다면 보디 클렌저를 사용하면 될까요? 정답은 노! 샤워할 때 사용하는 보디 클렌저는 pH 10 정도로 알칼리성인 데다가 계면활성제를 비롯해 화학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약산성 여성 청결제를 구입해서 따로 사용할 게 아니라면 그냥 물로 씻는 것이 낫습니다.

3 여성 청결제, 제대로 사용한다

여성 청결제는 Y존을 쾌적하게 만드는 화장품이지 질 세정제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주 1~2회만 사용하되 내용물이 질 내부까지 들어가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속옷은 따로 세탁한다

속옷과 겉옷을 구분하지 않고 세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전문가들은 “속옷은 속옷 전용 세제를 이용해 손세탁하라”고 조언합니다. 드라마틱한 세정 효과의 세탁 세제를 사용하면 세탁 후 세제 찌꺼기가 속옷에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5 샤워 후에는 몸을 충분히 말린다

Y존에 최악의 컨디션은 습한 것입니다.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각종 세균은 물론 곰팡이 증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샤워 후에는 몸과 Y존을 충분히 말려주세요.

6 셀프 마사지로 독소 배출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 원장은 셀프 마사지로 Y존의 독소 배출법을 제시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끝이 동글동글한 보디 브러시로 서혜부(치골근), 발바닥 튀어나온 부분의 중간 지점인 용천혈, 무릎 뒤 오금을 가볍게 자극하는 것. 스킨을 바르는 강도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면 하지의 노폐물이 싹 사라집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Y존 케어 아이템>

세정 성분이 피부에 남지 않는 솝프리 포뮬러로 화학물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갸마르드 ‘젤 이지엔 앙띰 by 온뜨레’. 가격 2만5,000원.

국화꽃 추출물을 함유하여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안전하고 청결하게 케어하는 세정제. 이니스프리 ‘국화 여성 청결제’. 가격 9,000원.

폼 타입의 미세 버블 입자가 Y존을 자극 없이 케어하고 온천수의 천연 보습 인자가 피부 장벽을 보호한다. 유리아쥬 ‘진피 마일드 폼’. 가격 2만1,000원.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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