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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6g의 무게를 견뎌라

2019.06.04

by 오기쁨

    신민아, 6g의 무게를 견뎌라

    대한민국 정치의 시작이자 끝인 여의도. 그 안에서 움직이는 정치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담은 JTBC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권력에 가장 가까운 곳을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기가 펼쳐질 예정!

    이번 드라마에서는 신민아가 단연 눈에 띕니다. 당당한 여성 정치인 강선영 역으로 돌아온 그녀. 보이지 않지만 단단한 유리 천장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이자, 외모와 능력까지 갖춘 여성 변호사! 자신의 이름을 건 방송사 간판 시사 프로그램까지 론칭한 그녀는 여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해 당 대변인을 맡게 되죠. 이후 거대한 세력 다툼에 휘말립니다.

    신민아는 국회의원 강선영으로 변신하기 위해 몇 년 동안 길러온 긴 머리카락을 단발로 싹둑 잘랐습니다. 이미 공개된 그녀의 사진 몇 장으로 ‘단발병’을 불러일으키는 중! 이지적이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변신한 신민아는 장소와 이슈에 걸맞은 패션으로 캐릭터를 대신합니다. 공부도, 외모도, 능력도 누구에게도 밀린 적 없는 강선영. 열정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똑 부러지는 일 처리 능력까지 갖춘 그녀는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까요?

    신민아의 의상은 감독과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준비했다고 합니다. 때로는 블랙 실크 블라우스로 도도하고 시크하게, 의원실 안에서는 화이트 재킷으로 우아함을 강조하고, 국회에서는 어깨선을 강조한 그레이 재킷으로 차분함과 단호함을 표현합니다.

    신민아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직업을 소화했지만, 국회의원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녀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 뉴스, 자료 화면을 챙겨 봤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전문적인 대사와 톤, 제스처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요.

    “강선영은 언제나 당당하고 소신을 가지고 일하며, 자신의 성공과 목표를 향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는 인물이에요. 그동안 대중들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던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6g의 야망, 6g의 대가’. 공식 포스터에 등장한 6g은 국회의원을 상징하는 금배지의 무게입니다. 자신의 유능함과 성취욕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워너비’가 되어 돌아온 신민아. 작지만 엄청난 6g의 무게를 그녀는 어떻게 견뎌낼지 궁금해집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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