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개멋져’

2023.02.21

by VOGUE

    ‘개멋져’

    당신의 강아지를 ‘견(犬)플루언서’로 키우고 싶다면 갖춰야 할 인싸템, 아니 ‘견싸템’을 소개합니다.

    몬세(Monse)의 SNS에서 옷보다 먼저 마음을 빼앗는 건 모델 옆에 당당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아지들! 몬세의 디자이너 듀오, 로라 킴(Laura Kim)과 페르난도 가르시아(Fernando Garcia)는 강아지 옷에도 트렌드를 가미해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견 옷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죠. 이번 시즌 몬세가 제안하는 강아지 스타일은 마린 룩! monse.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세일러 니트 가격은 100달러랍니다.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는 반려견 패션에도 무섭게 불어닥치고 있죠. 포우메인펫(Pawmain Pets)은 우프 화이트(Woof-White™)부터 더 도그 페이스(The Dog Face), 폴레스(Pawlace) 등 절묘한 패러디 패션 아이템을 판매합니다. 어설픈 짝퉁 애견 패션이 아닌 유머와 기능까지 갖춘 제품도 있답니다! pawmainpets.com에서 판매하는, 플리스 안감까지 갖춘 더 도그 페이스 레인 코트는 60달러입니다.

    V.I.P, 우리가 아는 그 V.I.P 말고, ‘Very Important Puppies’의 약자인 V.I.P는 요즘 잘나가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사람도 부러워지는 강아지 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GCDS, 콜라보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헤론 프레스톤(Heron Preston)과 손잡고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비 오는 날이 기다려지는 V.I.P×헤론 프레스톤 레인 코트는 170달러.

    남자든, 여자든 폴로 셔츠를 입으면 말쑥해지죠. 이 패션 룰은 강아지에게도 변함없이 적용됩니다. 미국 랄프 로렌 사이트에서는 반려견 패션(Pup Shop) 코너가 따로 있는데, 그중 베스트는 클래식한 폴로 셔츠. 컬러는 물론 패턴도 다양하니 반려동물 스타일에 맞춰 골라 보는 재미도 있어요. 요즘은 폴로 셔츠를 사람이든, 반려견이든 목 끝까지 단정하게 잠그는 게 멋임을 잊지 마세요! 랄프 로렌의 폴로 셔츠는 40달러부터.

    살인적인 여름 더위에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 괴롭답니다. 인간에게만 쿨링 티셔츠, 쿨링 청바지가 필요한 게 아니죠! 허츠앤베이(Huts and Bay)의 쿨 조끼는 쿨코어 원단을 사용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외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털이 젖지 않는 적당한 수분감으로 반려견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스타일도, 기능도 쿨한 조끼는 3만4,000원.

      에디터
      김나랑
      김민정 (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monsemaison, @pawmain, pawmainpets.com, www.veryimportantpuppies.dog, @veryimportantpuppies, www.ralphlauren.com , @hutsand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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