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피자. 그 탄생은 수천 년 전 이탈리아로 올라가지만, 한국에 공식적으로 들어온 건 1980년대 중반입니다. 30년간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피자는 정말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는데요, 많고 많은 피자집 중에서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곳 네 군데를 꼽아보았습니다.

1. Pheonix Pizza

홍대 인근에 자리한 ‘피닉스 피자’는 일명 ‘스윙스 피자’로도 유명합니다. 왜냐하면 사장이 래퍼 스윙스거든요. 가게 이름 ‘피닉스’는 ‘불사조’라는 뜻입니다. 이유는 스윙스가 10년 전 ‘저스트 피자’를 오픈하고 1년 정도 후에 문을 닫은 아픔이 있기 때문이죠. 피닉스 피자에서는 저스트 피자, 맥앤치즈 피자, 페퍼로니 피자 등 조각 피자는 4,000원, XXL 사이즈 피자 한 판은 2만8,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가끔 힙합퍼들이 출현한다고 하네요.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3 1층 / 02-336-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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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ipe Ground

한강진역 뒤쪽에 새로 생긴 파이프 그라운드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을 파는 곳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옥수수 피자. 통조림 옥수수가 아니라, 통옥수수의 단면을 칼로 썰어서 도우 위에 얹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옥수수 피자 외에 트리플 치즈, 페퍼로니 맛이 있으며 세 가지 피자 중 두 가지를 선택해 ‘반반’으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반반 피자 한 판의 가격은 2만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 02-79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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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nda Pizza

을지로의 새로운 공간 ‘디스트릭트C’에 입점한 피자집 ‘운다피자’. 클래식 치즈 피자, 핫 페퍼로니 피자, 트러플 머시룸 피자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대패삼겹 김치피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메뉴입니다. 조각 피자 가격은 5,000원부터, 한 판은 2만8,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 29 / 02-772-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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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ixxa Hongdae

픽싸 홍대는 무지막지한 18인치 사이즈 피자로 유명한 곳입니다. 피자 위에 손을 올려 사이즈를 비교하는 인증샷이 이곳에서는 피자 사진보다 더 많이 찍히죠. 피자가 크다 보니 한 판 안에 두 가지부터 네 가지까지 맛을 섞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맵덕’들을 위한, 매운맛 피자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 슬라이스 가격대는 4,500원부터, 한 판은 2만원대.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36-18 / 02-6053-6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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