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의 쿨한 선택
‘펜티 뷰티(Fenty Beauty)’에 이어 의류 브랜드 ‘펜티(Fenty)’까지 론칭한 리한나.
세계적인 스타일 아이콘인 그녀가 진두지휘하고 LVMH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까지 갖췄다는 소식에 이미 많은 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펜티’스러운 룩으로 중무장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 있죠.
이러한 시점에서 펜티가 최근 공개한 캠페인 이미지는 일명 ‘펜티 신드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가 흔히 보던 캠페인 이미지와 조금 다른 점, 찾으셨나요? 아직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모델의 피부에 주목하세요.
사진 속 모델의 이름은 ‘아웽 추올(Aweng Chuol)’.
평소 얼굴에 있는 흉터 또한 ‘나의 일부’라고 표현하며, 나를 남들과 다르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나만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이라고도 말했죠.
매끈한 피부, 또렷한 이목구비, 마른 몸매, 이처럼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반하는 펜티의 광고 캠페인. 이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Rihanna’s new Fenty collection shows a model’s visible facial scars, no retouching. I’m so in love. This is real skin. 🙌🏼 pic.twitter.com/TrPW7tS9Yx
— neewam🇵🇰 (@weenie_naweemie) 2019년 6월 12일
i love that the images used on fenty are not retouched, and that the models skin is not perfect by societal standards pic.twitter.com/8iDQ9BgUz0
— Farah | فرح (@xfarahalyx) 2019년 5월 29일
이번 시즌 처음 공개되는 펜티 의상을 더 돋보이게 해줄 광고 이미지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리한나 본인도 알고 있었겠죠. 하지만 그녀는 사회 표준에 맞춘 외모를 좇는 대신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매력에 자신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사진 한 장으로 전했습니다. 앞으로 펜티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지 않나요?
그녀의 ‘쿨’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에디터
- 이주현B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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