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비타민 C 종결자, 카카두플럼

2019.06.27

비타민 C 종결자, 카카두플럼

비타민 C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은?

오렌지, 레몬, 딸기, 키위 등 다양한 과일이 떠오르는데요.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비타민 C를 가장 풍부하게 함유한 과일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카카두플럼!

카카두플럼은 호주 북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자두로, 호주 노던주 카카두 국립공원의 이름을 따 ‘카카두플럼’이라 불리고 있어요. 정식 이름 외에 그린자두(Green Plum), 짭짤이자두(Salty Plum)로 불리기도 하죠.

카카두플럼의 비타민 C 함유량은 100g에 최대 5,000mg으로 무려 오렌지의 100배!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영양분을 응축해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외에도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짭짤한 맛을 내는 소량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더불어 블루베리보다 5.2배 강력한 산화 방지제 역할을 하죠.

비타민 C가 압도적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카카두플럼 효능=비타민 C 효능’으로 생각하면 쉽겠죠?

먼저 미용 측면에서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미백 및 재생 효과가 탁월하며 피부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 비타민 C는 프롤린 및 아미노산을 형성하여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수 성분으로 해외에서는 헤어케어 성분으로도 각광받고 있죠.

최근에 카카두플럼이 관심을 받는 데는 미세먼지도 한몫했습니다. 잦은 황사 및 미세먼지로 공기 오염이 심각한 요즘, 비타민 C 성분이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의학적으로는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몰리자산과 암 억제제로도 쓰이는 항발암 성분인 엘라그산이 풍부하여 다양한 유형의 감염 및 병원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합니다.

비타민 C 종결자 카카두플럼. 호주에서는 과육 그대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호주 일부 지역에서만 나는 과일인 만큼 국내에서는 파우더 형태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루 권장량은 0.25g, 약 1/3티스푼. 산성 성분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단독으로 섭취할 때에는 식후에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짭짤하면서 새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 허브처럼 첨가해서 먹기 좋은 카카두플럼. 다양한 응용법을 알아볼까요?

1 샐러드드레싱에 섞어서 먹습니다.
2 물을 자주 마시지 않거나, 특유의 비린 맛이 싫다면 물에 타서 드세요.
3 요구르트, 스무디에 상큼함을 더해줘요.
4 더운 날, 탄산수에 타서 마시면 청량감이 느껴져요.
5 구운 고기를 소금 대신 카카두플럼 파우더에 찍어 먹으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프리랜스 에디터
    김여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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