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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실사판 영화의 주인공, 유역비는 누구?

2019.07.11

<뮬란> 실사판 영화의 주인공, 유역비는 누구?

얼마 전 <뮬란> 실사 영화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한 디즈니 스튜디오.

1998년 제작된 애니메이션 <뮬란>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한 뒤 참전한 파씨 가문 외동딸의 성장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2020년 3월 공개 예정인 실사 영화의 주인공은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배우 유역비가 맡았죠.

많은 사람의 추억 속에 자리한 <뮬란>을 새롭게 탄생시킬 그녀. 올해 31세의 중국 배우 유역비에 대해 알아볼까요?

유역비는 1987년 8월 중국 후베이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열 살 때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중학교를 마친 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죠. 북경전영학원에 입학해 연기를 공부하며 바로 배우의 길을 걸은 그녀. 열다섯 살 때부터 중국 TV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죠.

그녀는 한국 대중들에게 꽤 익숙한 인물입니다. 배우 송승헌과의 열애설로 한국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3의 사랑>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약 3년이 넘게 연인 관계를 이어왔죠. 열한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왔지만 몇 차례 불화설 끝에 현재는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유역비는 배우뿐 아니라 모델, 가수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덟 살의 어린 나이에 아역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고, 중국에서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활동해왔죠. 게다가 2005년에는 일본의 소니 뮤직과 계약해 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답니다. 공연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춤도 잘 춘다고 하는군요. 어린 시절 유학 생활로 영어에도 능통한 그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뮬란> 여주인공 자리를 차지할 만하죠?

유역비는 상당한 애묘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엄마는 항상 길고양이들이 뒷마당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사료를 제공하고, 수의사에게 데려가 건강검진을 받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임시 보호를 이어가자 한때 그녀가 키우던 고양이가 30마리에서 60마리에까지 육박했다고 합니다. 예쁘고 다재다능한 그녀, 마음씨까지 착한 것 같죠?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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