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화사의 자신감

2019.07.11

화사의 자신감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제나 당당한 패션으로 소신을 지키는 그녀, 이번에는 공항 패션으로 이슈를 몰고 왔습니다.

화사는 최근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날 그녀는 베이식한 흰 티셔츠에 스커트를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났죠. 무엇보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듯 편안한 모습이었습니다. 공항에 마중 나와 있던 팬들과 취재진의 시선이 그녀의 가슴으로 쏠렸지만, 화사는 개의치 않고 팬들을 향해 여유롭게 미소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화사의 모습이 찍힌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가면서 ‘화사 공항 패션’, ‘화사 노브라’ 등으로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속옷을 입어야 한다”는 의견과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라는 쪽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노브라’로 악플 세례를 받았던 것의 연장 선상인 셈이죠.

화사는 그동안 기존 걸 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무대의상을 선보여왔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 핫한 레드 보디수트로 시선을 끌었죠.

화사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보디수트를 본 시청자들은 이번 공항 패션과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민망하다는 쪽과 멋있다는 쪽으로 나뉘어 한동안 화사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당시 화사의 무대 영상 조회 수는 1위를 기록하며 ‘핫’한 무대였음을 입증했죠.

화사는 또 지난해 마마무 컴백 쇼케이스에서는 비닐로 된 신발을, 이어 음악 방송에서는 비닐로 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화사의 개성이 담긴 패션은 늘 후폭풍을 몰고 다녔습니다. 이에 대해 화사는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도 과하다고 생각을 못해요. 그래서 주변에서 오히려 너무 과한 거 같다고 컨트롤을 하는데, 저는 어떤 옷을 입느냐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소화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요.”

소신껏 당당한 행보를 보이는 화사. 이번 공항 패션 역시 단순히 화제로 지나갈 수도, 논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네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RBW, Instagram 'mamamoohw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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