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마법의 가루 ‘시서스’

2023.02.20

by VOGUE

    마법의 가루 ‘시서스’

    하늘에서 내려준 마법의 가루가 있다…?

    물에 타서 마시기만 해도 폭발하던 식욕이 뚝.
    몸속에 쌓인 지방을 분해하는 것은 물론,
    행복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기분까지 상쾌하게!

    심지어 요요도 없다니요…? (삽으로 퍼 나르고 싶은 심정이네요.)

    최근 단기간 체중 감량 비법으로 각광받는 이 가루의 정체는

    바로 ‘시서스’ 가루!

    *’시서스’가 뭔데?

    시서스는 그리스어로 ‘담쟁이덩굴’을 뜻하며 ‘그레이프아이비’로도 불립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로 난형의 밝은 녹색 잎을 가졌으며, 잎 가장자리에 엉성한 톱니 모양을 띠는 게 특징이죠.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 따르면 약용식물로 오랜 시간 뼈와 인대, 관절의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성분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걸까?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 중 하나인 ‘리파아제’는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을 몸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서스의 핵심 성분 ‘퀘르세틴’과 ‘이소람네틴’은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요. 즉 지방이 합성돼 몸속에 쌓이는 걸 방해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서스는 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 ‘렙틴’의 분비량을 조절하고, 지방 분해 호르몬 ‘아디포넥틴’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합니다.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식욕이 좋아지며 폭식을 불러일으키는데, 이 위험을 막아주는 것이죠. 말 그대로 살이 찌지 않게 신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천연 식욕 억제제’란 말씀.

    *마법 같은 감량이 가능하다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주가 상승 중인 배우 이다희도 시서스 가루 섭취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는 지난해 딸을 출산 후 시서스 가루를 이용해 단기간에 16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어요.

    *그렇다면 부작용은 없을까?

    시서스 추출물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국내 식약처에 허가를 받은 시점은 지난 1월입니다. 불과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았죠.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복용에 대한 안전성은 확실하게 입증된 것이 없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따끈따끈한 신소재인 만큼 식약처가 인정한 시서스 추출물의 하루 복용 가능한 정량 300mg을 지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 알약, 파우더 등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수많은 제품 중 안전성이 확인된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세요. 만약 해외 직구로 구입했을 경우엔? 정식 수입 절차를 거쳤는지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고요.

    우유, 달걀, 콩, 조개 등에 함유된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두드러기, 가려움, 복통, 설사,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 또한 유의하시길!

    Plus
    무리한 체중 감량에 집중할 경우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폭식과 요요, 부상 등과 연결되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할 것!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들의 이야기로 건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보세요.

    14kg 감량한 김미려의 비법은 ‘깻잎’

    지난 13일 방송에서 김미려는 다이어트 식단에 깻잎을 추가해 14kg 감량했다고 전했습니다. 드레싱 대신 깻잎 순 나물을 무쳐 먹었고, 피자가 당길 때는 치즈 대신 깻잎 가루를 뿌려서 먹은 것. 자극적인 맛 대신 깻잎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거죠. 식욕으로 다이어트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참고할 만한 방법이네요.

    16kg 감량한 돈 스파이크 비법은 ‘1일 1식’

    과체중으로 당뇨가 올 수 있다는 주치의 말에 1일 1식으로 16kg을 감량한 대식가 돈 스파이크. 정확히는 일주일에 6일은 하루 한 끼를 먹고 하루는 자유롭게 식사했다고 합니다. 1일 1식은 단기간 체중 감량에는 도움을 주지만 끝남과 동시에 무섭게 요요가 올 수 있어요. 돈 스파이크처럼 일주일 중 하루는 스트레스 없이 식사할 수 있는 일명 ‘자유식’을 배정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습관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9kg 감량한 이국주의 비법은 ‘걷기’

    밀가루와 탄수화물을 끊었고 하루에 1~2시간씩 걸어 단기간에 9kg을 훅 뺐어요. 워낙 활동량이 적어 쉽게 뺐다고 합니다. 실제로 하루에 한 번 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몸의 부기를 제거할 수 있다죠.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평소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간다면 다이어트는 시간문제일 거예요!

      컨트리뷰팅 에디터
      정다희, 양보람(컨텐츠스펀지)
      포토그래퍼
      Instagram, GettyImagesKorea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