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남편 사기 혐의로 구속
어느 날 갑자기 임신 사실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이태임. 연예 활동 중에도, 은퇴한 후에도 다사다난합니다. 그녀는 출산 및 결혼과 함께 돌연 연예계를 떠난다고 선언한 바 있죠. 당시 남편의 정체는 12세 연상의 베일에 가려진 ‘M&A 사업가’로 알려졌는데요. 이태임의 남편이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의 남편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쉽게 말해 주식 사기로 구속된 것. 그는 2014년경 한 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태임의 남편을 두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시세조종꾼 혹은 작전 세력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남부지법 원심 판결문에 따르면 한 기업의 주식 하한가를 풀어주고 성공 수당으로 14억원을 요구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14억원 상당의 수표를 불법 세탁해 수령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이태임은 소속사와 상의 없이 SNS를 통해 돌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시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선 소속사는 이태임이 당시 임신 3개월째 접어들었으며 출산 후 결혼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이후 이태임의 뜻에 따라 원만히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이태임의 프로필은 사라졌고, 그녀는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간 듯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이태임이 남편의 구속을 전후해 심리적 부담감을 느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은퇴 후 지난해 9월 이태임의 출산 소식이 전해졌지만,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간 만큼 조용히 육아에 전념하고 있었는데요. 남편의 잘못으로 인해 또다시 그녀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네이버 영화DB, 이태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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