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브레 말고 투톤 염색!
마치 가발과 진짜 모발을 섞은 듯한 오묘한 컬러 조합! 염색을 잘못한 것 아니냐고요?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융화’된 옹브레 염색이 아닌 ‘잘못 염색한 듯’ 선명하게 티가 나는 투톤 염색이 유행입니다.
‘만능테이너’ 아이린이 유행시킨 옹브레 염색은 이렇습니다. 경계가 희미해 연결 부위가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
그런데 투톤 염색은 누가 봐도 부분 염색한 것처럼 선명하게 티가 납니다.
투톤 염색을 할 때는 과감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상큼한 ‘수박바’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컬러죠?
마치 앞머리에만 가발을 붙인 것 같은 착시 효과!
흑백의 조화가 돋보이는 과감한 컬러까지.
만화 <신데렐라>에 나오는 계모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지 않나요?
투톤 염색을 유행시킨 영국 런던 ‘Bleach London’ 살롱의 컬러리스트 알렉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60년대 릴리 먼스터의 줄무늬, 90년대 게리 할리웰과 같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았어요. 살짝 ‘마녀’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일종의 고딕 스타일을 반영한 듯 함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매우 대담하면서 미묘해 보여요. 생각 외로 얼굴에 빛을 더해줌으로써 얼굴 톤이 돋보일 수 있답니다.”
과감한 컬러 조합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조금 더 웨어러블하게 도전하고 싶다면 비슷한 톤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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