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도 즐기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숙소 5

2019.08.05

by 우주연

    여행도 즐기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숙소 5

    전 세계가 환경문제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와 대표 기업이 다 같이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베니스를 비롯해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과잉 관광산업과 무분별한 쓰레기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관광객에게 도시세를 부과하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나섰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책임감 있는 여행’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행도 즐기면서, 묵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멋지게 동참할 수 있는 올여름 휴가지 추천 리스트를 알아볼까요?

    캘리포니아 원시 계곡에 자리한 파이오니어타운 (미국, 캘리포니아)

    건축가이자 호스트인 린다 탤먼이 설계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 한가운데에 자리한 한적한 집.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해 온수와 에너지를 조달하며, TV를 비롯한 전자 기기가 전혀 없고 친환경을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바위가 가득한 원시 계곡에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요새 같은 공간이죠.

    뉴멕시코의 오프그리드 스튜디오 (미국, 뉴멕시코)

    세상에 종말이 오면 이런 모습일까요? ‘Earthship’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선 빗물을 받아서 활용하고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냅니다. 연료나 전기 없이 1년 내내 내부 온도가 22도로 유지되는 신기한 숙소죠. 놀랍게도 내부에는 와이파이, 평면 스크린 TV, 넷플릭스, 대형 냉장고, 대형 오븐, 고효율 세탁기도 마련되어 있어 편의성까지 갖췄답니다.

    꿈꾸던 그네 침대가 있는 트리 하우스 (미국, 하와이)

    하와이 빅아일랜드 힐로 지역에 자리한 이 트리 하우스는 번잡한 오아후섬을 벗어나 안락한 휴가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낮에 집 안을 가득 채우던 햇빛은 태양열 전지판에 저장했다가 밤에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와 온수 모두 친환경으로 생산됩니다. 하지만 밤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수십억 개의 별이 환하게 빛나는 것이 이곳의 특급 매력.

    조용한 섬에 자리한 리조트, 식스센스 닌반베이 (베트남, 냐짱)

    베트남 호찌민 북쪽에 자리한 세계적인 미항 냐짱. 식스센스 닌반베이는 냐짱에서 육로로 닿을 없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에 있는 비밀스러운 리조트입니다. 앞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뒤로는 울창한 숲이 자리 잡고 있어 이곳에서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듯한 자유로움을 만끽할 있죠. 리조트에 유기농 정원이 있어, 투숙객에게 직접 키운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식스센스 스파와 요가 웰니스 프로그램도 돋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목조건물,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 (말레이시아, 체러팅)

    세상에서 가장 긴 목조건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는 진정한 웰니스와 에코 프렌들리를 지향하는 리조트입니다. 먼저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에서는 그 흔한 일회용 생수병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에코 리조트에 걸맞게 일회용 제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것! 이곳에서는 네이처, 그린, 어드벤처 총 세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 그중 그린에 해당하는 환경 보존 액티비티는 뷰티 브랜드 러쉬와 함께 배스 솝을 만들거나, DIY 반딧불이 병을 만드는 등 자녀들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또한 리조트가 열대 아시아 원숭이와 긴팔원숭이 서식지인 열대우림에 있어 리조트 내부에서도 쉽게 희귀한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아기 거북 방생 프로그램 등 자연 친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각 소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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