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김남길-장나라, 뜬금없는 결혼설

2019.08.05

김남길-장나라, 뜬금없는 결혼설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뜬금없는 결혼설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열애 사실조차 없었던 이들인지라 팬들도, 대중도, 심지어 당사자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이에 대해 양측은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애설이 불거진 건 오늘(5일) 오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김남길과 장나라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가 삭제되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면서였습니다. 글을 올린 이는 “한 연예 매체가 ‘[단독] 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 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해당 글에는 진짜 기사가 올라왔던 것처럼 이를 캡처한 화면까지 담겨 있어 논란을 부추겼죠.

일각에서는 이 기사의 사진이 글쓴이가 주장하는 매체의 사진이 아니라 다른 곳의 워터마크가 붙어 있다며 합성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해당 매체로 지목된 ‘디스패치’ 측은 논란이 커지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합성이다. 조작된 화면”이라고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쳐사진>은 합성입니다.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입니다. 해당 캡쳐에 사용된 사진 또한 본지 사진이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습니다.

게시: 디스패치 2019년 8월 4일 일요일

김남길과 장나라는 앞서 지난 2013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장나라는 KBS 2012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았는데요. 얼마 후 김남길이 장나라의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로 드라마 <학교 2013>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냈습니다. 이 사실이 해당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연기자 김영춘의 SNS에 의해 알려지면서 열애설이 번졌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죠.

결국 누군가에 의해 합성된 사진과 조작된 글이 그럴듯한 기사처럼 꾸며져 루머를 만들어낸 것인데요. 이로 인해 피해를 본 김남길과 장나라 측은 즉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일 오전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나라 측도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확인 과정을 거쳐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불거졌던 지난 열애설, 그 후 7년이 지나 악의적으로 결혼설까지 조작되면서 피해를 본 두 사람. 양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만큼, 루머를 생성하는 이들이 강하게 처벌을 받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라원문화, 페이스북 '디스패치'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