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강타 스캔들 후폭풍

2019.08.07

강타 스캔들 후폭풍

연이은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강타.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는 동안 잠잠해질 만하면 터졌고, 잊힐 만하면 새로운 스캔들로 이어졌습니다. 강타 데뷔 이래 최대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스캔들은 지난 1일 레이싱 모델 출신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함께 찍은 입맞춤 영상을 올리며 불거졌죠. 우주안은 “강타와 만나다 헤어졌다가 다시 알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지만, 강타는 “이미 끝난 사이”라고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후 양측은 의견을 나눈 후 서로의 인연을 완전히 정리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날, 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 우주안을 언급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또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오정연이 올린 글의 내용은 연인이었던 남자가 어느 날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녀가 올린 사진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있었죠.

강타와 오정연이 만났다는 사실, 두 사람이 만나던 중 강타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 게다가 그 주인공이 우주안이라는 사실에 대중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오정연이 그 충격으로 한동안 힘들어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강타 사생활 논란은 돌이킬 수 없게 됐죠.

폭로 이후 우주안과 오정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왕설래하다가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강타에게 속은 듯한 모양새가 되어버린 상황.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타는 정작 침묵으로 일관했는데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캔들로 인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타는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를 취소했고, 원래 출연하기로 했던 SM타운 일본 공연도 불참했습니다. 또 출연을 앞둔 뮤지컬 <헤드윅>의 출연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헤드윅> 제작사인 ‘쇼노트’ 측은 현재 강타의 출연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게다가 이달 말에는 H.O.T.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었던지라 개최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타가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만한 잘못을 한 건 아닙니다. 강타와 여성들 간의 사생활이지만, 이런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대중의 실망감을 키운 셈이죠. 자신의 잘못된 처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 강타. 그가 오랫동안 쌓아온 공든 탑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Instagram 'an_chil_hyun', 'jungyeon.oh', 'gaeung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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