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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누나 동생 사이’ 이이경-이국주

2019.08.05

by 오기쁨

    ‘친한 누나 동생 사이’ 이이경-이국주

    배우 이이경과 개그우먼 이국주의 열애설이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이경이 공개 열애를 하겠다고 인정했다”는 기사가 쏟아져나왔는데요. 알고 보니 이는 방송을 위한 농담으로 밝혀졌습니다. 말 그대로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 거죠.

    발단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 이이경은 이날 프로그램 내에서 그룹 ‘패기물들’로 데뷔해 기자회견을 열었죠.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고 웃음 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이날도 이이경은 주어진 돌발 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이날의 상황은 ‘금지어’. 멤버가 금지어를 말하면, 물 폭탄 벌칙을 받고 출연료 차감이 되죠.

    이때 이이경에게 “최근 이국주 씨 집에서 새벽에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이 질문에 다른 멤버들은 “우리 아이돌 해야 한다”며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주어진 금지어 다섯 개를 피해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 당황한 그는 잠시 고민한 뒤 “죄송하다. 인정하겠다. 사랑이 죄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금지어를 피해 예능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답변을 한 거죠.

    문제는 방송이 끝난 후였습니다. 마치 이이경과 이국주가 실제 연애 중인 것처럼 상황이 흘러갔기 때문인데요. 이에 <플레이어> 제작진은 “멤버들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고, 기념 기자회견을 하는 설정에서 재밌는 질문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이이경 씨가 이국주 씨와 워낙 친하기 때문에 해당 질문이 나왔다.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오가는 프로그램 구성 상황 중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소 이국주와 이이경은 서로 ‘형, 동생’이라 말할 정도로 친한 누나 동생 사이입니다. 언젠가 남녀 사이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이번 일만큼은 정말 ‘해프닝’이자 설정이었으니 웃어넘기자고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tvN, Instagram 'luvlk89', 'gook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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