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소울
이제 이 소년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수식어도,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이름 다섯 글자만 있으면 되죠. 방탄소년단. 이름만 들어도 내적 흥분을 일으키는 마법의 다섯 글자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월드 투어 ‘LOVE YOURSELF’를 열고 서울에서 파리까지 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월드 투어 무대에 오른 그들은 더 이상 어린 소년이 아니었습니다. “돌아갈 수 없다면 직진 실수 따윈 모두 다 잊길. Never mind.”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말하던 소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활보할 수 있는 가수가 되었죠.
꿈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의 길목에서 세상을 노래하던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일곱 소년의 뜨거웠던 여정을 그렸습니다.
월드 투어를 하는 동안 만났던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팬들, 새로운 무대를 접하는 그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요. 화려한 조명과 뜨거운 함성, 온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눈이 부시게 그들을 비추던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후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돌아간 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투어를 마친 다음 날, 방탄소년단은 파리의 한 루프톱에서 자신들만의 작지만 화려한 뒤풀이를 가졌는데요, 그곳에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소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직접 영화관을 찾아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를 관람했다고 하는군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7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예매율 30%를 넘기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질주하는 소년들의 파워가 드러난 거죠. 세계를 상대로 “자신을 사랑하라”고 외치던 소년들은 어느새 팬들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스스로 벽을 깨고 세상에 나온 일곱 명의 소년, 방탄소년단. 영화관에서 그들을 만날 준비 되셨나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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