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x미초바 ‘5년째 열애 중’
만나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쉬운 요즘, 오랫동안 뜨겁게 열애 중인 커플이 있습니다.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커플이 열애 5주년 기념일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7일 스테파니 미초바는 인스타그램에 빈지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5주년을 자축했습니다. 여자 친구의 귀여운 자축에 빈지노는 “축하합니다! 진짜 사랑하고 계속 행복하자. 5년이나 됐는데 지금이 제일 좋다”라고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부러움은 우리의 몫이네요.
빈지노와 미초바는 2015년 5월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자연스럽게 열애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빈지노는 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초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연스럽게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빈지노는 평소 치즈를 좋아하는 미초바를 ‘치즈’로, 미초바는 빈지노를 ‘곰’으로 부른다고 해요. 애칭마저 달콤하죠.
빈지노는 과거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 미초바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몇 번 함께 어울려 놀았고, 세 번째 미국에 여행 갔을 때 처음 매력을 느꼈다고 말이죠.
또 여자 친구에 대해 “촌뜨기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뉴욕에서 함께 쇼핑하는데 미초바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이런 거 잘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아.” 화려한 외모에 도도할 것만 같던 첫인상과는 달리 의외로 털털한 그녀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 거죠.
평소 두 사람이 어떤 언어로 대화할까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두 사람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동안 미초바가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해서 일상 대화는 한국어로 해도 무리가 없다고 하는군요. 사실, 사랑에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미초바는 빈지노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일편단심 기다린 ‘고무신’으로도 유명합니다. 빈지노가 복무 중인 동안 LA에 있던 미초바는 어느 날 갑자기 남자 친구가 보고 싶어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빈지노의 부모님과 함께 ‘몰카’를 꾸몄습니다. 빈지노 앞에 ‘짠’ 하고 깜짝 등장해 놀라게 할 계획이었죠. 미초바는 이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공개했는데요, 영상을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로에게 익숙해질 법도 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이 제일 좋다”는 두 사람. 앞으로도 알콩달콩한 럽스타그램 계속 볼 수 있겠죠?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Instagram 'realisshoman', 'stefaniemich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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