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청순함이 아닌 ‘셀럽파이브’
처음부터 만만치 않았던 그녀들, 셀럽파이브가 돌아왔습니다. 개그우먼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 셀럽파이브는 매번 파격적인 비주얼 컨셉으로 화제를 모았죠. “셀럽이 되고 싶어~”를 외치던 그녀들 맞습니다.
그녀들이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는데요, 놀랍게도(!) 이번 컨셉은 ‘퓨어’, ‘화이트’, ‘청순’입니다.
20일 저녁 셀럽파이브의 신곡 ‘안 본 눈 삽니다’가 공개됐습니다. 셀럽파이브가 최초로 도전하는 발라드로, <무한도전>을 통해 유명해진 작곡가 유재환과 신성진이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작사는 김신영이 맡았는데요. 가사가 심금을 울립니다.
우연히 남자 친구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본 여자 친구의 시선에서 쓴 가사인데, 이게 좀 슬픈 내용입니다. 알고 보니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 연인의 휴대폰이 괜히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남자 친구의 휴대폰에는 미지의 ‘그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가득합니다. 제주도에 여행 가서 찍은 사진, 커플 잠옷을 입고 케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 그녀의 이름은 ‘여봉봉’. 슬프지만 어쩔 수 없죠. 바람피운 남자는 보내주는 게 정답. 이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내레이션은 AOA 설현이 맡았습니다. 내레이션의 마지막 부분은 이 노래에서 빠지면 안 되는 화룡점정입니다. “내 돈 갚아.”
‘안 본 눈 삽니다’의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청순가련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화관을 쓴 멤버들은 청순한 매력을 뽐냅니다. 게다가 의외의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해 귀에 쏙쏙 박히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청순함을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판도라의 상자는 열지 않는 걸로 하죠.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박자욱,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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