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이 반려견 ‘양희’를 소개하며 또다시 유기견 입양이 화제가 됐습니다.
시청자들은 피부병, 홍역 후유증, 식분증 등 유기견 시절 양희가 얻은 상처를 보듬어주는 성훈에게 한 번,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애교를 지닌 양희에게 두 번 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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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기심에 상처받은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닫힌 마음을 열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헌신적인 사랑을 주는 것도 사실이죠.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 혹은 이를 생각할 새도 없이 자연스럽게!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 동물에게 따뜻한 집과 넘치는 사랑을 선사한 셀럽을 소개합니다.
빈지노와 미초바의 꼬미
요즘은 매일같이 한남동 구석구석을 산책하고, 을왕리해수욕장까지 누비느라 바쁜 몸, 꼬미입니다. 빈지노와 그녀의 연인 미초바가 함께 입양한 반려견 꼬미는 새끼 세 마리를 임신한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새끼들은 모두 입양됐지만 꼬미는 오랜 시간 입양자를 찾지 못했고,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 극적으로 빈지노와 미초바 ‘엄빠’를 만나며 ‘견생역전’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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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과 토르
위너의 보컬 강승윤은 2017년 푸들 토르를 입양해 화제가 됐죠. 입양할 때는 너무 작아 토이 푸들이라 생각했다던 토르는 현재 아빠의 사랑을 먹고 쑥쑥 자라 딱 좋은 덩치로 벌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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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아론의 꽃순이
뉴이스트의 ‘잘생쁨’을 담당하는 아론은 친구가 구조한 유기견을 데려와 ‘꽃순이’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단지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려진 꽃순이. 아론은 먼저 키우던 반려견 노아의 이름에 라임을 맞춰 ‘노순이’라 부르며 둘에게 사랑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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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의 로스코
식용견을 키우는 개농장에 있던 로스코는 동물보호 단체에 의해 구조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다니엘 헤니의 가족이 됐습니다. 헤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스코와 함께한 순간을 기록하는 것도 모자라, 로스코의 인스타그램 계정(@roscoe)까지 운영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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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유기 동물은 어떻게 데려올 수 있을까요? 가장 쉽게는 포털 사이트에 ‘유기 동물 입양’을 검색하세요. 시설에서 보호 중인 동물을 조회해볼 수 있답니다. 종합유기견보호센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호 중인 아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 게다가 사설 보호 센터의 경우 SNS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전하며 아이들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입양 절차는 보호소에 따라 상세 조건과 절차가 다르지만 입양자를 철저히 검증해 재유기와 학대에 대비하는 점은 동일합니다. 혹 입양이 부담스럽다면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기부, 봉사, 임시 보호 및 해외 비행 이동 봉사와 같은 방법도 있으니까요.
자, 이제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맘껏 보여줄 때입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윤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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