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여름의 끝을 붙잡고, 여름 디저트

2019.08.27

by 우주연

    여름의 끝을 붙잡고, 여름 디저트

    후텁지근한 늦여름의 미각을 달콤하게 깨워줄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하니, 서둘러 맛보는 건 어떨까요?

    소장식물전

    시골집 마당을 연상시키는 소장식물전은 빈티지 화분을 판매하는 동네 찻집입니다. 요즘 유행의 흐름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 프로방스풍 커튼과 꽃무늬 식탁보, 빈티지 그릇 등 볼수록 정이 가는 것으로만 채워진 이곳의 인기 메뉴는 흙파르페!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릿 쿠키 가루를 흙처럼 쌓은 뒤 튤립 쿠키를 얹어 화분처럼 꾸민 독특한 파르페죠. 천연 벌꿀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요거트도 추천합니다.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방화대로23길 34
    문의 / www.instagram.com/sosiksosik

    원모어프로포즈

    푹푹 찌는 늦더위에 당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요? 그렇다면 다양한 종류의 에이드를 즐길 수 있는 원모어프로포즈가 정답! 애플 에이드, 코랄 에이드, 칵테일 에이드 등 식감까지 풍부한 에이드도 좋지만 8월까지 판매하는 여름 과일 아홉 가지가 들어간 썸머가든 에이드를 꼭 맛볼 것을 추천합니다. 에이드에 사용하는 청은 액상 과당이나 시럽은 넣지 않고 모두 직접 만든답니다. 집에서도 이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매달 진행하는 수제 청 클래스를 직접 신청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31길 13
    문의 / www.instagram.com/onemorepropose

    오우아

    계절을 담은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 오우아. 이곳에서 내놓는 여름 디저트는 바로 수박 케이크입니다. 아몬드 향의 케이크 시트로 수박 껍질을 만들고, 라즈베리, 초콜릿 무스 위에 체리 필링을 얹어 촉촉함을 살린 수박 케이크는 먹기 전에 카메라부터 들게 만듭니다. 진짜 수박을 갈아 넣은 수박 주스를 곁들이면 여름의 맛을 한입에 가득 느낄 수 있답니다. 늦여름의 달콤함을 가득 담은 무화과 케이크도 이맘때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입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도구로 1길 73-1
    문의/ www.instagram.com/ohwoahcoffee

    오브마이버터

    화이트와 우드 톤의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오브마이버터는 아기자기한 컵케이크와 음료로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무지갯빛 얼음에 우유를 부어 먹는 레인보우 라테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식용색소를 넣고 만든 우유 얼음을 차곡차곡 쌓고 그 위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체리를 올려 완성한 레인보우 라테는 라즈베리, 녹차, 초콜릿 중 한 가지 맛의 우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귀여운 라테는 한정 수량으로 금방 동날 수 있으니, 서두르시길!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29길 40-6
    문의 / http://www.instagram.com/ofmybutter

      프리랜스 에디터
      이아란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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