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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결국 씨엔블루 탈퇴

2019.08.29

by 오기쁨

    이종현, 결국 씨엔블루 탈퇴

    이종현이 결국 씨엔블루에서 탈퇴했습니다. 이종현은 올 초 이른바정준영 단톡방논란과 함께 최근 BJ 박민정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는 등 물의를 빚었죠.

    특히 DM 내용에는 박민정에게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자숙 중이면서 군 복무 중이기도 한 그가 또다시 여성 BJ에게 추파를 던지며 신체 부위를 품평하는 듯한 DM을 보낸 것은 많은 이를 분노케 했습니다.

    이종현은 ‘정준영 단톡방’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여성을 비하하는 등 그의 언행이 밝혀지면서 팬들의 팀 탈퇴 요구가 있었지만 버텼는데요. “언행을 조심하겠다”고 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이번 추문까지 더해지면서 그는 결국 팀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종현은 2010년 데뷔 후 9년 만에 팀을 탈퇴하게 됐습니다. 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군인 신분인 이종현을 대신해 28일 밤, 그의 팀 탈퇴 소식과 함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이종현의 팀 탈퇴 소식과 함께 이번 사태를 공개한 BJ 박민정도 사과했습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의 전말을 공개했는데요. 이종현의 DM에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자숙 중이라는 이종현으로부터 DM이 오자, 다른 여성들에게도 메시지를 하고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박민정은 이종현의 DM 내용을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종현은 결국 불명예스럽게 씨엔블루를 탈퇴했지만, 여전히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진정한 자숙 후 또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FNC엔터테인먼트, Instagram '1995.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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