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에 푹 빠진 스타들
투박한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꾸욱 누르면,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힙니다. ‘위잉’ 하며 필름이 감기면 다음 사진을 찍을 준비가 된 거죠. 설레는 마음으로 사진관을 찾아 필름 현상을 맡깁니다. 몇 시간 뒤,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죠. 내가 찍으려던 피사체는 온데간데없고 이상한 풍경이 담겨 있기도 하고, 의외의 결과물을 얻기도 합니다.
불편하고 수고스럽지만, 그 손맛과 결과물의 감성을 잊지 못해 지금도 필름 카메라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타들 중에서도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이 꽤 많은데요. 스쳐 지나가는 일상조차 특별한 순간으로 바꾸는 스타들의 사진, 살짝 엿볼까요?
# 수지
수지의 인스타그램에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가득합니다.
일상에서 차를 마시는 모습, 파리의 한 노천카페에서, 친구와 제주도에서, 덴마크 여행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수지는 자신의 모습을 담기도, 타인의 모습을 찍어주기도 하죠.
자연스럽고 예쁜 그녀의 사진을 보면 필름 카메라 효과인가 싶은데요, 사실은 사진이 ‘수지 이펙트’를 받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블랙핑크
블랙핑크 멤버들은 요즘 다들 필름 카메라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제니, 로제, 리사, 지수는 서로가 서로를 찍어주는데요.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한 모습을, 그녀들은 자기들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진에 담아냅니다.
남들에게는 보여주지 않던 모습이 멤버들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죠.
멤버들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며 블랙핑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 방탄소년단 뷔
‘필카’ 하면 뷔를 빼놓을 수 없죠.
이미 방탄소년단 SNS를 통해 뷔의 사진 실력은 공개된 바 있습니다.
뷔의 솔로곡 ‘풍경’에는 그의 감성이 듬뿍 담겨 있죠. 이 노래에는 뷔가 사진을 찍는 셔터음과 눈길을 걷는 그의 발소리까지 들어가 있답니다.
재킷 사진 역시 그의 작품!
뷔의 시선으로 담아낸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
# 송민호
음악, 패션, 그림 등 예술적인 취미가 다양하기로 유명한 송민호. 그에게는 또 다른 취미가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기죠.
<신서유기> 시리즈를 통해 토이 카메라로 동료들을 찍어주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는가 하면, 음악 프로그램에서 카메라로 팬들을 찍기도 했죠.
송민호는 또 지난해 라이카 필름 카메라 전시회에 참여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실력자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 ‘필카 덕후’로도 유명한데요. 로모 토이 카메라, 롤라이플렉스, 라이카 등 30여 대 정도 되는 다양한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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