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한창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노래를 발표하면 당연하다는 듯 1위를 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그를 잡기 위해 난리였죠. 상승세를 타고 MC몽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습니다.

어느 연예인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그는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C몽은 2010년 고의로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2012년 대법원이 그에게 무죄판결을 내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나 싶었죠.

하지만 대중에게는 ‘MC몽이 고의 발치로 군대에 가지 않으려 했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뇌리에 박힌 상태였습니다. 무죄판결로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여론이 싸늘했습니다.

이후 MC몽은 2014년 정규 6집, 2016년 정규 7집을 냈지만, 방송 활동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음원 차트 순위가 높았으니 방송을 할 만했지만, 자신을 보는 대중의 시선을 고려했기 때문일 거예요.

한동안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MC몽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김종국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는데요. 화면 속 그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MC몽이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현 소속사 밀리언마켓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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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 따르면 MC몽은 오는 10월 말 컴백을 목표로 현재 준비 중입니다. 또 10월 25~26일 이틀간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연다고 하는군요.

이로써 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MC몽. 여전히 방송 출연 여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