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갔다! ‘아이슬란드 간 세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서유기> 시리즈. 매번 예상치 못한 벌칙과 보상으로 빅 재미를 주고 있죠. 가끔은 원초적인 그들의 모습에 박장대소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역시 나영석 PD가 연출한 예능 프로그램답게 ‘복불복’이 빠질 수 없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벌칙에 걸릴 것인가. 어떤 미션을 수행할 것인가. 퀴즈를 풀어낼 것인가. 관전 포인트도 많습니다.
지난 <신서유기 6>에서는 게임을 통해 이수근과 은지원이 ‘아이슬란드 오로라 보기’ 상품권을 획득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것만 같은 기회지만, 두 사람은 “여행을 좋아하지만, 스케줄이 많은데 이건 벌칙이나 다름없다. 이거 벌칙 아니냐”며 상품 수령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죠.
이후 최근 방송된 <강식당 3>에서 이들은 다시 한번 위기 아닌 위기에 부딪혔습니다. 아이슬란드 수도를 맞히지 못하면, 한 달 안에 아이슬란드로 떠나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아니나 다를까, 정답 맞히기에 실패했습니다. 덕분에 팬들은 “드디어 두 사람이 아이슬란드로 떠난다”며 환호했다는 후문.
이후 이수근과 은지원은 ‘진짜’ 아이슬란드로 떠났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일에 출국해 4일에 돌아왔습니다. 3박 4일(!)이라니, 아이슬란드 땅을 밟자마자 다시 돌아와야 하는 짧은 일정이었는데요. 두 사람은 그 시간을 쪼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아이슬란드 인증’을 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또 기상 미션 등으로 활약한 모습은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정규 편성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 간 세끼>는 <삼시세끼 산촌편>이 끝나고 5분 동안 방송됩니다. 50분 아닙니다. 5분입니다. 역사상 가장 짧은 5분짜리 예능 프로그램의 탄생이죠.
이수근과 은지원은 과연 오로라 보기에 성공했을까요? 금요일(20일) 밤 10시 40분 <아이슬란드 간 세끼> 첫 방송을 놓치지 마세요. 늘 예상을 빗나가는 두 사람의 케미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TV 켜놓고 잠깐 딴짓하는 사이, 이미 프로그램이 끝날 수 있거든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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