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 과거 의도적 입영 연기 시도
병역의무만큼은 연예인도, 정치인도, 운동선수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국가가 정해준 면제 사유가 아니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죠.
특히 대중의 반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타들은 깔끔하게 군대에 다녀오고 나면 이른바 ‘까방권(까임방지권. 의무를 다했으니 악플을 달지 않겠다는 뜻)’을 얻게 됩니다. 예를 들면 미국 영주권도 포기해가며 군대에 간 옥택연, 신체검사를 몇 번이나 다시 하고 군대에 간 김수현 등이 그런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꼼수를 쓰다가 걸린 스타들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래퍼 던밀스가 현역 입대를 고의로 늦췄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30세 늦깎이 나이로 육군에 입대해 주목받은 던밀스. 사실은 그가 자격시험 응시, 질병 등의 사유를 들어가며 입영을 미뤄왔습니다.
2013년 던밀스는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3급 현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병역 감면을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116kg대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죠.
체질량 지수가 33 이상이면 4급 판정을 받아 현역 대신 사회복무요원으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는데요. 2017년 7월, 그는 체중 116.7kg, 신장 184cm, 체질량 지수 34.4가 나와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던밀스는 그해 12월 병역 감면을 위해 고의로 살을 찌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후 그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체중을 감량하고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소속사 비스메이저컴퍼니 측은 25일 “병무청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개정 병역법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인과 체육 선수 등에 대한 병적 별도 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입대를 앞두고 있던 던밀스 역시 그 대상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비스메이저컴퍼니에 다르면, 당시 던밀스는 계획 중인 음악 활동을 목적으로 입영 연기를 시도했으나, 사유 불충분으로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또 당시 과체중이었던 그가 재검 신청으로 마지막 입영 연기를 시도한 거라고 하네요.
소속사 측은 던밀스가 2018년 체중을 감량한 뒤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던밀스는 내년 5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대 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비스메이저컴퍼니,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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