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설리의 자유

2019.09.30

by 오기쁨

    설리의 자유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 조용해질 만하면 화제를 몰고 오는데요. 그녀의 이름이 구설에 오를 때면, 주로 이런 수식어가 붙습니다. ‘노브라’, ‘가슴’.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대중이 여자의 가슴을 단순한 신체 부위로 보는지, 섹시함을 상징하는 심벌로 여기는 것인지. 그리고 그 가슴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브래지어를 입는 게 자유인지, 아닌지 말이죠.

    평소 자유로운 행동을 즐기는 설리는 ‘노브라’를 한 채 찍은 사진을 SNS에 많이 공개해왔습니다. 사진 공개 후 늘 다양한 반응이 따라왔어요. 그리고 그녀의 행동을 자유로 봐야 할 것인지, 아직은 자제해야 할 행동으로 봐야 할 것인지에 대한 엇갈린 시선이 뒤따랐습니다.

    “왜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 거냐”는 질문에 대해 설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날 걱정하는 건가? 걱정하지 않아도 돼. 오히려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이 더 싫어.”

    이후에도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자기는 “‘노브라’가 편하다. 이유는 그게 전부”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했죠. 방송 촬영 당시에도 ‘노브라’라고 폭로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또다시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가슴이 노출되었다는 것.

    29일 설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얇은 가운만 걸친 채 머리를 손질하다 보니, 팔을 움직일 때마다 가운이 살짝 움직였죠. 이때 가운 사이로 가슴이 살짝 공개된 겁니다.

    결국 설리는 또다시 대중의 심판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노출의 자유는 상관없지만, 아이들도 볼 수 있다”는 의견과 “내버려둬라. 자기가 편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오가고 있는데요. 정답 없는 논란 속에서 설리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jelly_ji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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