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블루 스모키 메이크업
Blue is the new black?
이번 가을/겨울엔 파란빛 아이섀도를 꼭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0년대 디스코 무드에서 착안한 로열 블루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거든요.
게다가 가을바람을 타고 다시 돌아온 스모키 메이크업! 다양한 블루를 섞어서 언더라인까지 과감하게 발라주는 정통 스모키 메이크업에 빠진 스타일의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답니다.
시작은 빅토리아 베컴부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해 에스티 로더와 협업을 통해 워밍업을 마치고 몇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뷰티 컬렉션을 지난 9월에 드디어 공개했죠.
그녀가 뷰티 컬렉션의 첫 번째 라인업으로 선택한 건 푸른빛이 들어간 섀도 팔레트와 시머한 리퀴드 젤입니다.
코발트 블루부터 파스텔 블루까지. 모든 피부 톤에 어울리는 컬러로 멋스럽게 조합했어요.
한 영화 시사회에 나타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메이크업을 볼까요? 진한 네이비 새틴 드레스와 어울리는 진한 블루 스모키 메이크업에 도전한 모습!
눈매가 더 그윽해 보이죠?
그런가 하면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눈 앞머리까지 채운 캐츠아이 스모키를 선보였어요. 진한 블루와 청량한 블루를 섞으니 신선하지 않나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가 블루 스모키 메이크업의 노하우를 소개했는데요.
먼저 시머한 아이섀도를 손가락에 묻혀 눈꺼풀 중앙에 도포합니다. 넓은 블렌딩 브러시로 아이홀 가득 블렌딩해준 뒤, 눈 앞머리에는 투명한 컬러의 섀도를 더해 블렌딩하세요. 눈꼬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깨끗한 면봉이나 팁 브러시로 캐츠 라인을 살려 닦아준 뒤,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캐츠아이 라인을 그려주면 완성!
눈 밑까지 더해주면 완벽한 스모키가 완성됩니다.
‘무쌍’인 내 눈매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요? 샤넬 뷰티의 팁을 참고하세요.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속눈썹 라인을 그리는 것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시작합니다. 속눈썹 바로 아래 눈꺼풀에 아이섀도로 음영 효과를 주고, 은은한 광택을 표현하면서 마무리합니다.
무쌍의 대표 주자 제니 역시 블루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했어요. 메이크업을 담당한 이명선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음영 섀도로 아이홀을 부드럽게 잡아준 후, 블랙 라이너로 라인을그려줍니다. 팁 브러시를 사용해 섀도 듀오 글리터 블루 컬러를 아이홀 안쪽의 쌍꺼풀 라인을 따라 칠해주고, 가운데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준 뒤 마스카라로 속눈썹 컬링을 살려주면 완성됩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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