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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x이하늬 <블랙머니>

2019.10.21

by 오기쁨

    조진웅x이하늬 <블랙머니>

    대세 배우 이하늬와 믿고 보는 조진웅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다음 달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블랙머니>에서 의기투합한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블랙머니는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돈이 아닌, 비공식적인 루트로 음지에서 흐르는 돈을 의미합니다. 제목부터 감이 오죠. 이 영화는 금융 스캔들을 다룬 작품인데요, 우리나라 경제를 뒤흔들었던 IMF 이후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조진웅은 수사를 위해서라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막 나가는 검사 ‘양민혁’ 역을, 이하늬는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가진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았습니다.

    서울지검 검사 양민혁은 사건 앞에서는 위아래도 없고, 앞뒤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다 자기가 조사했던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그는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양민혁은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죠. 70조원 가치가 넘는 대한은행이 1조7,000억원에 매각된 어마어마한 사건. 양민혁은 사망한 피의자가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 양민혁 앞에 제대로 맞서는 변호사 김나리가 등장합니다. 김나리는 대한은행의 법률 대리인이자, 국내 최대 로펌의 국제 통상 전문 변호사죠. 김나리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에 능하고, 절제된 판단력을 자랑하는 유능한 변호사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양민혁 검사를 만난 후 금융 사기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고 함께 사건을 파헤칩니다.

    조진웅은 최근 진행된 <블랙머니> 제작 보고회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다가가려고 하니 피로했어요. 먹고살기도 힘든데, 금융 사건에 다가가는 것이 힘들었다”고. 그랬던 조진웅은 더 많은 이들에게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영화에 임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하늬 역시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것들이 있다면, ‘블랙머니’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회 고발이 될 수 있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담론화할 수 있는 적절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공감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습니다.

    묵직한 메시지와 영화의 재미를 선사할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개봉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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