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아담스 패밀리
생긴 게 왠지 기괴하고 오싹하지만, 사랑스러운 대가족이 옵니다. 독특한 캐릭터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
반전의 대가족만큼이나 매력적인 건 그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더빙 배우들! 연기 하나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아담스 패밀리>는 범상치 않은 가족입니다. 평범한 마을에 등장한 가족의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긴장을 놓지 못합니다. 심지어 이들을 괴물로 몰아가기까지 하죠. 하지만 알고 보면 이 가족 꽤 매력 있습니다.
가족의 중심인 엄마 ‘모티시아’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했습니다. 그동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에서 거칠고 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녀는 쿨하지만 엉뚱한 엄마 모티시아를 연기했습니다.
사고를 쳐도 아이들이 마냥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아빠 ‘고메즈’. 가족의 화목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다정한 아빠를 연기했습니다. 가족밖에 모르는 팔불출 아빠의 연기가 어떨지 기대되네요.
비밀에 싸인 첫째 딸 ‘웬즈데이’는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했습니다. 사춘기 소녀의 반항적이고 무심하면서도 복잡한 마음을 클로이 모레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잘 살렸습니다.
막내 ‘퍽슬리’는 특별한 취미를 가졌습니다. 폭발물 실험을 즐기는 이상한 어린이죠. 솟아나는 에너지를 어찌할 줄 몰라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는 악동입니다. 퍽슬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의 주인공 핀 울프하드가 연기했습니다.
1930년대 신문 만화로 시작한 <아담스 패밀리>는 그동안 만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됐는데요. 이번 애니메이션은 그동안 나온 버전 중 가장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스눕 독이 OST 작업에 합류했는데요, 최근 공개된 오프닝곡 ‘Haunted Heart’는 아담스 패밀리의 개성을 대표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예상을 넘어서는 패밀리의 모습은 11월 7일 영화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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